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향긋한 일들로만 가득할 수는 없다는 것을
누군가
아마 저쪽 대륙의 이가 그랬다지요
인생은 초컬릿 상자와도 같다고
그 초컬릿 상자속에는
Orange Ganache
Hazelnut Praline
Raspberry Ganache
Advocat Ganache
Irish Cream Ganache
Soft Caramel
Coffee Ganache 등등
다양한 초컬릿이 자리하고 있겠지만
어떤 것은 내 입에 지독히도 써
뱉어 버리고 싶을지도 모르고
어떤 것은 무심코 반을 깨물었다 온통 범벅이 되어
짜증이 솟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은 여러개 들어있지만
그때 그때 전혀 다르게 느껴지겠지요
초컬릿 상자 안에 있는 초컬릿처럼
우리 인생도 그런거겠지요
다만
이 모든 것들이
축복받은 것이라는 것
모든 것은
초컬릿을 집어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당신과 나의 마음에 달렸다는 것
뭐 물론
우리 나라는 초컬릿 상자에
각기 다른 초컬릿이 들어있을만한
초컬릿 수제 샵의 역사가 매우 짧기 때문에
굳이 비유하자면,
어린 시절
명절에 기다리던
오리온 과자셋트를 예로 들고 싶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