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꼈던 것일까?
아련히 느낌만 남아있는 기억...
어떻게 설명할 수도 없는 그 행복의 느낌...
어딘지 알 수도 없고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한 장의 사진에 그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따뜻했습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포근했습니다.
시원스레 우리 사이를 지나가던 바람도
늦 여름... 성격급한 귀뚜라미의 찌르르르 소리도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모두가 행복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외로이 밤을 지키는 키작은 가로등의 불 빛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행복할 수 있었기에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행복과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었을 나입니다...
사진/글 :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