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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 그 벤치에서 그 가로등 밑에서...

김욱 |2007.02.24 11:50
조회 11 |추천 0


 

난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꼈던 것일까?

 

아련히 느낌만 남아있는 기억...

 

어떻게 설명할 수도 없는 그 행복의 느낌...

 

어딘지 알 수도 없고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한 장의 사진에 그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따뜻했습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포근했습니다.

 

시원스레 우리 사이를 지나가던 바람도

 

늦 여름... 성격급한 귀뚜라미의 찌르르르 소리도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모두가 행복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외로이 밤을 지키는 키작은 가로등의 불 빛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행복할 수 있었기에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행복과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었을 나입니다...

 

 

 

 

사진/글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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