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2
김 민복
시비(是非)하지 마라
그 가을
내 구두에 밝힌 귀뛰라미
그 귀뚜라미의 잔해위에
빛나던 일모(日暮)를
레일위에
무수히 그리운 얼굴을 치고
질주하던
밤차의 처참한 차 바퀴소리.........
여인숙의
서러운 석유 내음새
그 석유 내음새에 묻어오던
풀벌레 울음을
내 젊은 몸을 뜯던
겨울 이를..........
아---------밤마다 나는 되뇌었노라.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학교에나 열심히 다닐 것을..........
비가2
김 민복
시비(是非)하지 마라
그 가을
내 구두에 밝힌 귀뛰라미
그 귀뚜라미의 잔해위에
빛나던 일모(日暮)를
레일위에
무수히 그리운 얼굴을 치고
질주하던
밤차의 처참한 차 바퀴소리.........
여인숙의
서러운 석유 내음새
그 석유 내음새에 묻어오던
풀벌레 울음을
내 젊은 몸을 뜯던
겨울 이를..........
아---------밤마다 나는 되뇌었노라.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학교에나 열심히 다닐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