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혼자만의 시간이 되어 버렸다
지인들도 가고 손님들도 가고
나의 그림자까지도 지치서 떠나 버린
절대 고독의 시간이 다시금 다가서 버렸다
늘상 반복되는 이 외로움의 감정이 이제는 익숙할 때도 되었는데
항상 난 허전함을 느낀다
멍하니 천정만을 응시 한다
아무런 것도 난 할 수가 없다
그렇게 한자리에 머물러 목석이 되어버린다
기억조차 멈춰진 시간이다
이런 적막을 깨기가 싫어 숨조차 쉴 수가 없다
이대로 모든 것이 멈춰 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끝이 보이지 않는 치열한 이 삶의 동반자로
난 외로움을 선택하기 보단
고독을 일생의 동반자로 선택하려 한다
내게 다가선 외로움은
지금의 이 공간이 만들어 낸 허상이기에
고독을 스스로 선택하려 하는 것이다
고독하다는 것~
어쩜 그것은
나 자신을 조금은 더 성숙하게 만드는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난 항상 바란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그리고
오늘 보다는 내일이
내게 다가선 그 하루에
보다많은 기쁨과 행복이 다가 서 있기를 말이다
하루에도 수 십번씩 변하는 감정이지만
그래도 항상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최선을 다 한다
내게 주어진 그 하루를 감사하면서 말이다
이제는 공간과 환경이 만들어 낸 외로움보다는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고독을 즐기리라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마야 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