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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임팩트" 국제회의 열린다

김영수 |2007.02.27 22:27
조회 73 |추천 1


 

 

영화 '딥 임팩트'나 '아마겟돈'에 등장하는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막고자 세계 각국 과학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다음달 5~8일 워싱턴에서 '소행성 충돌 방지회의'가 미 항공우주국(NASA) 주최로 열린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일요신문인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5일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 과학자들은 영화 '아마겟돈'과 같은 방법을 쓰면 안 된다는 주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돌 예정인 소행성에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했던 것처럼 핵폭탄을 묻고 폭파시키면 오히려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커다란 소행성 한 개 대신 파편 여러 개가 지구를 향해 날아들게 되기 때문이다. 소행성 내부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에 대해 충분한 연구가 돼 있지 않다는 점도 핵폭발을 섣불리 시도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회의에선 대신 최근 모색되는 새로운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한 회사가 NASA의 의뢰를 받아 연구 중인 이 방법은 자동 드릴 설비가 갖춰진 우주선을 소행성 표면에 쏘아 땅을 뚫고 잔해를 공중으로 뿜어 내게 해 이 추진력으로 소행성의 방향을 바꾼다는 구상이다.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은 10만 개에 이른다. 이 중 NASA를 비롯한 세계 각국 연구진이 정확한 궤도 예측에 성공한 소행성은 4000개다.

과학자들은 소행성이 실제로 지구와 출동하면 영화에서 묘사한 것보다 훨씬 큰 피해가 닥칠 것으로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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