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동안 주몽에 푸욱..빠져 살았다.
물론 내가 국사에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존의 사극에서 벗어나 우리 나라의 고대사를 다룬다는점과
중국이 주장하는 탐원공정의 일환인 동북공정에 대한
역사의식의 발로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주몽을 시작으로 해서 수많은 고대사 관련 드라마가 제작 되고
방영이 되었다. 물론 나야 환영하지만...조금은 걱정이 된다.
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면..여러가지의 설이 있고..
그중에 가장 타당하다 보여지는것이 정설로 여겨지는것이기 때문에
역사는 언제나 능동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약간의 변형을 통해서 극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사실이 아닌것에 대하여 맹목적으로 믿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튼..이런 나에게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드라마가
바로 꽃피는 봄이오면이다. 시청률에서는 실패했을지는 몰라도
내용면에서는 성공했다고 본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구도는 이정도 검사와 김준기 두 검사의
대결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인간적인 모습의 이정도
검사와 사무적이고 전문적인 김준기 검사..
하지만 누가 선하고 악하다고 구분할 수 없는 그런 인물이다.
서로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어떤 신념이 옳다 그르다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이제 두 인물은 사랑을 위한 대결을 하게 될것이며...
자신의 신념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우게 될 것이다.
극중 이정도 검사의 의지와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뿌듯하고 우리나라에도 저런 검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건투를 빌곤한다.
나는 아직도 가난한 사람이 노력을 통해 성공한다는 극적인
내용이 오늘날에도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또한 대부분 결손한 가정출신의 인물들이다...드라마에서는
가족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내가 끛봄에 열광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