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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을 끼우고 한 주가 지났다.치과가는 날! 거의 일주

정유미 |2007.02.28 01:40
조회 44 |추천 0

링을 끼우고 한 주가 지났다.

치과가는 날!

거의 일주일이 되니 씹을때 상처가 되던 말던

음식에 노예가 되어 있었다. 맛난것들이 시키면 다 할거 같았다.

그래서 치과 가는날 빕스에 들러 스테이키며... 연어며

배터지게 먹었다.^^ 2시간도 모자랐다.

 

기분 좋게~~~ 치과에 갔다.

지난주와는 달리 윗니에 장치를 단다고 했다.

별로 어려운거는 없는데 입을 1시간 반동안 벌리고 있는게 좀

힘들다고 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누웠다.

며칠동안 잠을 자지 못했기에 그만 잠이 들었다.(입 벌리고도 잠이 오드라.. 참 신기)

간호사는 정말 놀래서 괜찮으세요?? 물었다.

깜짝 놀란 나는 네에~~^^

아마도 내가 잠들어서 반응없는지는 모르고

너무 아파서 반응없는걸로...ㅎㅎㅎ

장치를 단 후 정말 입안에 어금니 잡아주는 줄을 달았다.

(그냥 일자줄이 아니라 가운데가 동그랗게 잡혀있는)

이걸 달며 샘이... 이거 달면 설때 맛있는거 못 먹을텐데요..를

계속 외쳤다. 나는 속으로 저 빕스도 다녀온 사람인데..하며

미소를 씨익~ 짓고 있었다.

 

장치가 다 끝난 후 집에 왔다.

앞니 돌출때문인지 정말 앞니가 무자게 아팠다.

게다가 입안 장치때문에 뭘 먹던지 그 입안 장치 안으로

쏘옥 들어가 버리는 탓에 먹을 수가 없었다.

사람만 없으면 손을 넣어 빼고 싶었지만 한 입 먹을때마다

손을 넣는다는건.... 끔직하다.,

앞니가 중점적으로 아픈 까닭에 자르기가 안됐다.

자르기가 안된다는건 음식들 모두 조그마하게 잘라 먹어야 하는데

가위를 가지고 다닐 수 도 없고... 역시나 무척~이나 힘들었다.

음식점 가서 이거 좀... 아주 작게 잘라주세요.. 하면 ..

왠 공주님?? 하며 웃을거 같았다.

음식을 먹는다는게 곤혼 자체!

 

시간이 흐르고 그 다음주에 아랫니에 장치를 달았다.

아랫니는 윗니보다 휠~씬 아프다고 했다.

이가 빠지는것처럼 아프다고.. 그 말 듣고 긴장한 나는

얼굴이 너무 빨개졌다.

덮었던 수건을 거두며 내 얼굴을 본 샘은

어디 아프냐며 너무 빨갛다고 치과기기로 내 볼 하나씩을 식혀줬다.

원래 잘 빨개져서 그런다고 핑계를 댔지만 솔직히 이 나이에 그 말이 무서워서 긴장해서 그래요.. 할 수 도 없고....^^;

 

위아래 완벽장치 단지  아직 일주일에 안됐다.

여전히 자르기가 안되서 부드러운 음식만 찾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지만

그보다 더 고민은

이가 누래지고 있다는거다.

이게 정상인지.. 나만 특별히 그런건지.. 지식인검색을 해봐야 겠지만 정말 고민이다.

음식 못 먹는거보다 더 걱정이다.

사람들과 밥 먹는거 정말 싫어졌고(장치에 무식하게 낀다;)

이러다 대화 자체도 가려지는거 아닌지..  걱정이다.

시중에서 파는 이 하얘지는 것을 쓰면 얼룩덜룩해져서

안된다고 했다.

이 열시미 닦는데 왜 이렇게 될까??

의문이다. 

언제쯤 적응이 될까? 한 한달쯤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했지만

한 달 뒤에 또 치과다.

좀 더 센 줄로 바꾼다고 했다.

 

오늘은 이~~하고 하늘을 보고 있다보면

이가 새하얘질까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했다.

아마도 5살정도가 하는 생각이겠지...ㅎㅎㅎ

이 이로 키스하는건 정말 끔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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