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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별 바퀴벌레와 마주쳤을때 반응...

함주호 |2007.03.01 00:57
조회 39 |추천 0


 

A형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

첫만남에 둘다 놀랜다.

"꺄~~~~~~~아~~~"

바퀴벌레가 더 놀랜다.

잠시 마음을 추스리고 잡으려고 하면... 이미 늦었다..

바퀴벌레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겁이 많은 A형은 마음이 놓인다.

일단은 눈앞에 안보이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약국에가서 바퀴잡는 약이나 지뢰 수류탄등을

집에 와서 깔아 놓는다. 그날은 온통 바퀴 생각만 한다.

꿈속에 바퀴를 만나서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나기도 한다.

다음날

약먹고 죽어있는 바퀴의 주검을 확인하고 나면..

그제서야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AB형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침착이 몸에 베인 AB형은 놀래도 놀랜척 하지 않는다.

바퀴를 가만히 주시한다. 어디로 기여들어가는지..

예리한 눈으로 확인을 한다.. 바퀴는 자기를 못봤다고 생각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용의주도한 AB형은 조용히 살충제를 가지고 와서

바퀴가 숨어있다고 판단되는 곳에 뿌린다.

바퀴는 영문도 모르고 죽는다.

빗자루로 쓸어 담으면서 중얼거린다.

"아~ 그래도 정말 무서웠당"

 

O형

벼룩잡다 초가삼간 다태운다.

너 오늘 임자 만났다. 주위의 책이나 재떨이, 리모콘 심지어는

손바닥 발바닥등 온몸을 던져 잡는다.

그런데 바퀴가 필살기를 피해 도망을 간다.

한방러쉬를 좋아하는 O형. 분노하고 만다.

바퀴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방안이 초토화가 된다.한마리 바퀴땜에 모든 살림이 뒤집어진다.

끈질긴 O형의 집념과 물러서지않는 용맹에 천하의 바퀴도

질려서 그만... 항복하고 만다.

코너에 몰린 바퀴는 찍소리도 못하고 간다. 한방에...

 

B형

오는놈 안막고 가는놈 안잡는다.

일단 주변의 물건을 들고 정조준을 한 후 내려친다.

하지만 덤벙대는 성격에 엄한데가 맞고 말았다.

바퀴는 사력을 다해 옷장밑으로 잽싸게 도망간다.

다시한번 조준 맞았지만 삑사리가 났다.

비틀거리며...바퀴는 옷장밑으로 엉기적 거리며 기어간다..

옷장에 거의 다 가는것을 지켜보다가 입구에서 가로막는 B형

호기심이 발동한 B형은 바퀴를 가지고 논다.

불로 지지고 칼로 다리를 자르는 등 잔인하게 죽여간다.

바퀴는 한방에 죽지 못한 것을 원망하며 말로 못할 고통을 안고..

끔찍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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