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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세상에서 살아 봤으면,,,

고득녕 |2007.03.02 01:00
조회 2,444 |추천 70


중앙일보 2월 27일 기사에,

포스텍 수석 입학과 졸업을 한 여학생의

서울대 의대편입 기사가 1면을 장식했다. 

 

 

 

 

엔지니어..


ㄴ ㅏ 를 흥분시키게 만드는 단어이다.


engineering....공학도.... r / d....
말만 들어도.... 의욕이 샘솟게 만든다.


하지만,
현실세계는 많이 다른거 같다.


도서관 화장실만 들어가도...
여기 저기....공돌이라고.. 무시하는 낙서들이 많다.

머리에 든건 없는 놈들이....하루종일 수학만 한다고...
또,  지들끼리 너무 떠들어서.... 공부를 할수가 없다구...

나도,
도서관에서 몇번 쫓겨난 경험이 있다. ㅠ.ㅠ


또,
신문지상을 보더라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라고 매일 매스컴에 오르고 내린다.

또,
그뿐인가....
공대남자들은.... 고리 타분하구.... 스탈일 안된다고....
절대 미대 여자들하고 미팅을 할수가 없다. ㅠ.ㅠ


 

 

왜 그럴까?
난, 이렇게 ....
어떤 직업 보다도 엔지니어가 멋있어 보이구...
또... 공학만큼.... 사람을 흥분시키는 학문은 없는데...
왜...
사회에서는... 이렇게 천대를 받을까?
천대라고 까지 말하면.. 오버일수 있지만...
엔지니어 들의 노력에 비해서 대우를 못 받는건
사실인거 같다.


 

어제는

개강 회식이 있어 랩 사람들이랑 부폐에서 회식을 했다.

 

우리 랩실은 남자만 24명이다. -_-;

 

밥 먹고 일어서는데 ,,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 ㅠㅠㅠㅠ

 

 

 

나도,,

이런 환경을 벗어날려고 노력을 안 해본건 아니였다.

 

겨울방학때는,

이성밀도가 높은

요가 학원을 등록을 하였다.

 

하지만,

공돌이 일이라는게,,,

co-work을 요구하는거라,,,

 

내 자유의지대로 자리를 비울수가 없었고,

결국,,,

요가학원 6번 갔다. ㅠㅠㅠㅠ

 

(거기에 짱박혀 있는 내 츄리닝 찾아와야 되는뎅...ㅠㅠ)

 

 

 

여튼,

요즘,,,

너무 우울하다,,,,,,

 

 

그럴땐,

난 항상 백일몽을 꿈꾼다....

 

 

다음과 같은 상상을,,,

 

 

 

 

 



우선,
이 사회의 관존공비 사상을 뒤 엎는거다.


공돌이 출신 대통령이 나와서..
거의 모든 장관들이 엔지니어 출신이 장악한다. ^^


엔지니어 마인드는..
경영 마인드 보다 출세하는데 있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모든 국가 고시시험에..
그러니까,,
고시, 행시, 사시, 외시 등의
과목에 <회로이론>이 필수 과목으로 채택된다.



신랑감 1순위 직업으로
엔지니어가 꼽힌다.



물론,
연봉 순위에도...
의사,,변리사... 변호사........같은 '사' 자 직업보다
엔지니어,,프로그래머... 같은 ' e r' 직업이 한참 뜬다.



사람의 능력을 평가 하는 기준은,
<토익 점수>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푸리에, 라플라스 변환을 하느냐에
판가름 된다.




따라서,
대학풍경도 바뀐다.



가장 인기 있는 과는
물론, 전자과다.



점수가 안돼...
전자과에 못들어온 학생들은
전자과 인 양...
항상.. 이나 책들을 남들 보이게
들고 다닌다.



전자과 수업에는
항상...
엔지니어 마인드를 키울려고
경영과, 문과대 학생들이 청강하러 온다.

 

전자과 게시판에는,

청강하러온 경영과 학생들 때문에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고

complaint 글들이 무지 많이 올라온다.





여자들은,
남자의 납땜 하는 모습에
섹쉬함을 느낀다.




 

 


어느...
미대 수업시간....



a양 : "야 너 미팅할래?
정말 어렵게 구한 미팅인데..."

b양: " 왜? 180넘는 체대생 이라도 되니?"

a양:" 무슨...
       킹카들이 우글 대는 전자과야~~!!"

b양:" 우와...

  하루종일 키보드 자판 두드리고 현실 세계랑은 전혀 상관없는

  수학문제들만 푸는,,

  킹카 공돌이들 말야??

  물론 복학생이겠지?
 난 복학생 아니면 미팅 안 하는거 알쟎아..
  그런데 스타일은 돼?"

a양:" 스타일....?
글쎄...
항상, 왼손엔 sharp- 9650 을 들고 다니고..
가방엔 전공책들때문에.... 가방이 뜯어 질려고 해..

참,
가끔씩 도서관에서 납땜도 하고 그래....
이정도면 스타일 되지 않니? "

b양:" sharp-9650 ??
야,, 그건 이제 아무나 다 들고 다니쟎아..

요즘엔 메모리가 업그레이드 된 sharp-9950 들고 다니지 않으면,

여자 못 꼬셔,,, "

 

a양 : " 아 맞다,,

  이번에 게네 아버지가 전무로 승진해서,

 cpu가 arm9 이라서,,복소수  crammer law랑  미방solution 까지 찾아주는  hp50g로 바껐대 ㅋㅋ "


 b양:" 오 그래???

 그런 계산기 갖고 있으면 셤볼때 다른 경쟁자 들보다 미방 문제 빨리 풀 수 잇겠다. ㅋㅋ

그런데 그것보단,
각종 devolope kits 들고 다녀서,,

 팔뚝에 핏줄 생기는 남자들 보면 너무 멋있지 않니?
어쨋거나,
울 엄마가 꼭 엔지니어 하고 결혼하라고 했으니까...나 할께~~^^*"




 

 



하루 빨리....
이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

추천수7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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