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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게 바라는것(시사 2007.02.13)

윤수문 |2007.03.02 04:30
조회 12 |추천 0

도쿄에서 모든것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마나부

13년전 고향을 떠날때 그는  이미 어머니와 형을 버렸다.

그리고 모든것을 잃은 13년 후 형에게 돌아왔다.

아무말없이 동생을 받아들이는 형

그리고 너무나도 냉랭한 형제.

돌아온 동생의 목적을 의심하는 형

그리고 너무나도 비참하고 초라해진 마나부.

 

형의 직업은 반에이 경주에 나가는 말을 관리하는 사람.

마나부는 형의 마사에 있으면서

일을 배워나가고,ㅡ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마나부도 변하고

형도 변해간다.

 

영화는 이렇게 마나부의 변화를

너무나도 담담하고 냉철하게 그려낸다.

마나부가 어머니를 만나는 부분을 절정이라고 해야하나?

아님 운류와의 만남과 그와의 교류를 절정이라고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마나부는 변해하고있었다.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어 훗카이도로 도망오던 그의 모습은

마사를 떠나는 그의 발걸음에서 찾아볼수없었다.

운류의 성공은 마나부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할 거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겠지?

 

마지막에 클로즈업되던 지붕위의 눈덩이가 마음을 잔잔하게 했다.

나도 한번 큰 눈덩이를 지붕에 얹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

 

역시 작품상을 받고, 전문가 평점이 좋은 영화는

일반인인 내가 보기에는 늘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 영화는 꼭 그렇지 만은 않다는걸 느끼해줘서

오히려 고마운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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