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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계보

임중민 |2007.03.02 20:48
조회 2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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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영화계에 심하게 불어닥쳤던 조폭영화.. 그러나 식상함에 고개 돌린 관객들에 의해 현재 그 수는 급격히 줄었다. 그런 조폭영화를 특유의 유머와 대사 캐릭터가 있는 장진감독이 만들었다. 장진표 조폭영화를 기대하며 영화를 봤다.   먼저 출연진은 역시나 장진사단이라 불리는 정재영이 나왔지만.. 신현준 차승원과 같이.. 다소 의외의 캐스팅이라 생각되어진 정준호가 주연으로 캐스팅이 되었다. 장진감독의 말로는 김주중의 역할로는 정준호가 제격이라 여겨서 캐스팅을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뭐가 딱 정준호가 제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뭐 무난히 김주중을 잘 연기했다고 생각한다. 조연은 장진사단 멤버들이 고스란히 캐스팅됐다.   영화에서 주연은 두명이지만..영화에선 동치성(정재영)이 주가 되어나온다. 아무래도 김주중(정준호)의 비중은 좀 떨어진다. 영화 스토리 자체가 조직안에서 죽마고우와 조직사이에서 갈등하는 김주중 보다는.. 조직을 위해 교도소에 들어갔지만 조직의 배신으로 인해 교도소를.. 탈출해서 조직을 찾아오는 동치성의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에선 역시나  장진감독 특유의 유머가 전 영화보다는 절제되었지만 여전히 드러난다. 진지한 상황에서의 툭 내뱉는 유머..엉뚱하고 재치있는 그런.. 어찌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교도소 담벽이 무너져 탈출하게 된다는걸 생각한것일까.. 그리고 영화속에 다른 한국영화의 feel이 느껴지는 장면도 여럿있다.   연극에선 완벽한 대본과 연출로 인정받는 장진감독이지만.. 영화에선 "영화적 요소가 부족하다." "너무 연극적이다."라고 비판을 받았던 장진감독.. 전 영화에서 조금씩 변화를 줬던 장진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변화를 주려고 한게 느껴졌다. 예를 들면 인물의 클로즈업이나 배경공간활용, 지하주차장 CCTV 장면 등이다.   결말로나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다른 조폭영화와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그래도 장진감독의 영화를 봐왔던 관객이라면 뭔가가 약간은 다른 장진감독의 조폭영화라 느낄것이다. 장진표 조폭영화를 기대하며 봤던 나로선 약간은 실망했지만.. 인터뷰에서 본 장진감독의 자신감과 자신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면.. (마지막 결말장면에 대해 식상하다고 느꼈는데.. 장진감독은 그걸 알면서도 그런 결말이 자신은 재밌으니까 촬영했다고 한다.) 또다시 장진감독의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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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점 : ★★★                    - Jung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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