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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저혼자 낳아 기르기로 했습니다...

dkhgohdlgo... |2006.07.19 10:15
조회 61,986 |추천 0

안녕하세요...임신15주 예비맘입니다.

현재나이는25살이고 직장인 입니다.

속도위반으로 남친은 현재 대학교2학년입니다.

양가집안 상견례마치고,결혼식은 남친의 형때문에 좀 미루자 하셔서
저희쪽에서 막연히 기다릴수 없으니,약혼식이라도 해서
증표라도 하자고 어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날 시아버님께서 전화를 하시더니
점집에서 저희는 거창하게 하면 기가빠져서
약혼식이 원래는 사주팔자에 없는데,약혼식을 하게 되면 나중에
결혼식때 못산다 했답니다..(서울에 유명한곳에 3군데나 물어봤다고,,,)

하지만,호텔을 예약했다니,,,
아무래도 얻어먹는(표현이 쫌 그렇죠,,,죄송)다는게 자존심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그로인해서 말이 나오고,,,
시아버님께서도,,,별의별말을 다하셨습니다..

물론 제잘못도 있습니다..

시아버님께서 하시는말씀이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그에대해 말대꾸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내용을 세세히 이곳에 적을순 없지만,(너무길어서)

너무 이곳에 쓰지못할정도로 전혀 교양없고 생각없는 인격없는
사람같습니다.정말,,,

오죽하면,,도저히 못참겠어서
남친에게 그냥,,,다 없던걸로하고,,이번 여름휴가때 병원간다고 했습니다,,,

시아버님께서는 점집에 이야기에만 의존하시고,,,그에비유해서 말씀만하시니,,

너무답답했습니다..

시아버님왈 :저놈은(남친) 나중에 바람피울것이 분명해
저:아버님 어떻게 그렇게 말씀을 하세요?

시아버님왈 :세상에 바람않피우는 사람이 어딧냐?

시아버님왈 :넌 이제 박씨집안사람이야 너네어머니는 널낳아준것 밖엔 없어..,
저:뭐라고요?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낳아주신것밖에 없다고요?

아무튼,,,여러가지 말도않되는 교양없는 말을 너무 함부로 하셨죠,,,
전 그에대한 말씀에 무슨용기가 났었는지, 바로바로 딱딱 어르신
말씀을 이끄시길 못하게 대답을 척척하고,이건 옳은 말씀이 아니시라고
딱 말씀드렸습니다..마치 악마와 하나님이 그에대해 대응하는것처럼,,,

그렇게 어제저녁에 집에왔고,,,
남친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도대체 아버지한테 어떻게 싸가지없이말했냐고,,

저,,,그냥 아이혼자 키울꺼니까,,여기서 끝내자고 했습니다..

완전 가부장 집안에다,,,
말도않돼는 자기 아버지 말에 복종하며 자기표현하나 못하는
미련곰퉁이 같은 남편이랑 살다가 저까지 병신될꺼 같네요...

속 이야기를 하나하나 적으려니,,,지금 사무실인데,,
또 눈물날꺼 같아서,,긴이야기는 쓰질 못하겠네요...

저희어머니 어제 화너무나셔서

여기서 끝냅시다 전화했더니,옆에서 시아버님
저희어머님보고 "씨X년들"이랍니다...

어이가 없습니다..이제 정말 돌이킬수가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 오히려 잘됬다하십니다...
살다가 이렇게 끌려사는니 오히려 지금끝낸게 잘됐다고,,,

어머니께,,,아이지울까 엄마?
저희어머니,,,: 않됀다,,그건,,,

저: ,,나중에 벌받겠지?

저희어머니,,,:벌을 떠나서,,그건아니다,,,
너 미국으로가라,,,
않돼겟다...

바로 어제의 일입니다...

집도 계약한 상태라,,집키가 저한테 있는데,,
이걸 어떤식으로 전해줘야할지,,걱정이네요...
마음같아선,,지금당장 퀵으로보내버리고 싶은데,,

그랬다간 엄마가 더말나오니,,2,3일 지켜보시자는데,,,

집키는 어떻게 돌려드리는게,,나중에 저한테 꼬투리 않잡으실지,,,
그리고,,12월달까지 일하고,1월 24일이 예정일이라서,,
1월2월은 출산휴가를 내려고 합니다...

저 잘살수 있겠죠?

저희어머니께서도 너가 아직 남자만날 시점이 아닌데,
남자랑 잠자리 한 벌이시라며,,,

이정도로 일이 꼬일지 몰랐습니다...

이제,,,다 떨쳐버리고,,,
아기 잘키울 생각밖엔없고,,,
그집안 사람들에게 아기낳아도 찾아오고, 그러지못하게

각서한장 받고싶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비젼없는 남자랑 살기도 그렇고
제가 벌어서 생계유지할꺼까지 감안하고 참았는데,,

아무래도,,,집에가서 자기 주장하나 못펼치는
답답한 남자랑 못살것 같습니다...

너무 말도 않돼는 집안이고,,,

교양이없어도,,,아무리 화가나도,,, 사돈어른한테 씨X년이랑 욕이나왔다는게
더이상 용서를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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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시간경과 ...|2006.07.19 10:38
얼른 병원가세요... 애도 불쌍하지만 님부터 살고 봐야 할거 아닙니까? 죄받고 천벌안받습니다.. 얼른 엄마랑 병원가세요.. 그리고 새로시작하세요.. 미혼모의 길이 쉬운줄 아십니까? 신발년들이라니요.. 남친도 지 애비가 저리 지껄인거 알고나 싸가지없게 님이 말했다고 지껄이는겁니까?? 참 다행입니다.. 저런말도 안되는 구렁텅이로 빠지지 않게 된거.. 정말 개같은 집안이네요..-_-;;
베플지금 |2006.07.19 10:35
속이 많이 쓰리실 꺼라고 생각하지만, 그아이가 그 못돼 먹은 집안이랑의 끈이 될까 두렵네요. 아이 키우면서 님이 성공해서 잘 살면 아이 찾는다면서 님을 괴롭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글구 전 아이를 혼자 기르는 거에 대해서는 음... 아직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이 사실 나이 40을 바로본다면 키우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창창한 나이에 아이에 대한 사랑이 있어도, 새로운 사랑때문에 아이가 짐처럼 느껴지지 않을지?? 심사숙고 하세요.
베플님생각만...|2006.07.20 09:20
하는것도 없지 않아 있는거 같군요 물론 뱃속의 생명을 죽이기도 그렇지만 아빠없이 미혼모에게 태어난 아이의 설움을 생각해 보셨나요 시아버지 될 사람과 남편될 분이 상식이하의짓을 했습니다 제 삼자이고 모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그집에 시집가면 인생 망칠거 뻔합니다 그래서 절대 시집 가시란 말은 안하겠지만...아이일은 생각이 다릅니다 책임제대로 질수 없는 상황인데... 또한 그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아이를 낳으면 만약 아들을 낳으면 가만 둘거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커서 아빠와 엄마의 일을 알아보세요 아빠는 다른여자와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고 산다... 그 남자와 가정을 꾸려 아이를 책임지실게 아니라면 안낳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님이 없으면 아이를 책임질 사람도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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