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찜질방에서목숨을내놓다

성정화 |2007.03.04 06:31
조회 685 |추천 9
찜질방에서 있던 일이였다 마침 그날은 내가 조아하는 시트콤이 하는날이라 티비를 볼려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9시가 되구 내가 좋아하는 시트콤 할 시간이 되었다 티비보는걸 그다지 즐기진 않지만 "그것이 알고싶니? 추적59분 그리고 시트콤 "이 세개는 꼭 챙겨서 보는편이였다 시간이 다되어가고 쪼르륵 티비 앞으로 다가가 맨앞에 앉았다 광고가 나가고 할시간이 다 되었다 그런데 왠 인상더럽게 생긴 아자씨가 씩 내앞으로 오더니 리모콘을 슬그머니 가져가려는것 아닌가 엥 내가 이걸 볼려고 여태 기다렸건만 이건 왠 방해꾼 난 리모콘을 사수해야 겠다 신념으로 아자씨가 가져가려던 리모콘 을 꼭 부여잡고 눈을 좀 땡그랗게 뜨고 "아자씨 이거 제가 볼려고틀어놓은 거거든요 " 하면서 눈에 팍 힘을 주고 쳐다봤다 그러자 아자씨 물러설 생각이 없는지 리모콘을 더 꽉 부여잡더니 눈에 힘을 주시는게 아닌가 그래도 질수 없단 생각에 힘을 더 주고 아자씨를 힘차게 째려봤지 그러자 뒤에서 "야 야 됐다 그냥 둬라 " 그러자 그 아자씨 리모콘에서 힘을 빼며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나를 쓱 보더니 뒤로 갔다 ㅎㅎㅎ 나의 승리 V 뒤에 아자씨 누군지 몰라도 참 맘씨좋네 생각하며 아예 자리에 누워서 티비를 봤다 그날따라 어찌나 웃기던지 혼자서 ㅎㅎㅎ ㅋㅋㅋ 연발하며 티비를 봤다 등뒤에서 싸늘함을 느꼈지만 어쩌겠는가 먼저 앉은사람이 임자지 한참을 보다가 티비가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선 나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실뻔 했다 뒤를 돌아보니 깍두기 행님들이 고자세로 앉아서 열씨미 티비를 쳐다보고 있던것이였다 아까 리모콘을 뺏던 아자씨도 함께 ㅡㅡ: 그리고 아까 그냥두라고 했던사람이 큰 행님인모양이였다 왜 그아자씨가 그토록 리모콘을 사수하려 했는지 백번 이해가 갔다 큰행님인 사람이 그날 심기가 불편하였더라면 나의 목숨은 부지하 기 힘들었을터였다 그날 목숨부지한게 다행이지 뭐 그런 살기 속에 혼자서 크득크득 거리면 티비를 봤던 용감무쌍한 소녀
추천수9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