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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층에서 내려다 본 세상, 장난감 도시 같아...

이장연 |2007.03.04 16:04
조회 285 |추천 0
19층에서 내려다 본 세상, 장난감 도시 같아...

지난 금요일(2일) 한국언론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몸담고 있는 일터에서 주최한 이 강연의 실무를 담당해 강연 준비를 위해 간만에 서울로 올라갔는데요. 아침부터 봄비가 꽤 내려 세상이 온통 축축한 비내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우산도 쓸 겨를없이 비를 맞아가며 준비물을 사고 모자란 자료를 복사하느라 정신없이 위아래층을 뛰어다닌 뒤 강연이 시작되고 난 뒤에서야, 잠시 숨을 고르고 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연장에서 빠져나와 한적한 창가에 걸터앉아 봄비에 젖은 서울 도심을 둘러보았습니다.

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서울도심은, '심시티'같은 작은 장난감 도시처럼 보였습니다.
시청에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대로를 따라 이동하는 알록달록한 버스와 자동차의 행렬도 너무나 작게만 느껴졌습니다. 멀리 덕수궁과 광화문 사거리가 보이고, 우산을 받쳐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재빠르게 스쳐지나가는 모습들을 멍하니 보고 있자니, 세상은 너무나 평화롭고 순탄하고 별탈없어 보였습니다. 속내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봄비가 내려서 정신없이 시끄럽던 세상이 조금 차분해져서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19층 위에서 서울 도심과 세상을 내려다보다 보니, 자신이 꼭 하늘위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신이 인간세상을 내려다보는 것이 이와같지 않을까란 엉뚱한 생각도 해보고요.

아참 아래 사진들을 찍기 위해, 비좁은 창문틈으로 팔을 빼서는 빗방울을 맞으며 카메라 셔터를 힘겹게 눌러댔습니다. 머 팔이 부들부들 떨려 카메라가 떨어질까 아슬아슬했지만 꽤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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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길에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내려다본 서울도심의 모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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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빗방울이 맺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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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서울 도심은 꽤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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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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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동차와 사람들의 행렬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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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가 떨어지자 자동차들은 차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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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편에 위치한 덕수궁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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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을 지나 남대문으로 향하는 자동차 행렬이 신호때문에 멈춰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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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성당과 서울시 의회건물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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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유리에 세상이 똑같이 비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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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렸지만 도심 하늘에는 안개인지 스모그인지가 자욱하게 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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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그리고 이를 배출하는 자동차가 가득한 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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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각색의 우산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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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빛이 들어와 새하얗게 빛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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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도시 같은 아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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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가득한 장난감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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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손을 뻗쳐 집어들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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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빨간, 초록 지붕을 한 버스도 장난감처럼 느껴집니다. 멀리 이순신 장군상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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