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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맘씨 넓던 버스기사아저찌.

막그르거든요 |2006.07.19 10:38
조회 691 |추천 0

항상 눈요기로 톡만 보다가 -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사건은 어제였습니다 , 항상 회사와 학교를 다니는 저는 ^^;

그날도 칼퇴^^;;를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나갔습니다!!

바로 진입중인 버스.!속으로 웬일이라니~를 웨치며 -

버스에 탔습니다 , 두정거장뒤에 친구도 타고...그렇게 같이

어제 네이트톡에 올라왔던 그 절에서 내려오면 체험한 기묘한이야기(?)그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학교를 가고있었죠~

근데 학교를 가기 7정거장전쯤,, 버스기사아저씨가 가는걸 멈추더니

"땡칠아 웨 거기 그렇게 있어!" 이러시는겁니다 ,

전 땡칠이라길래 -_- 칠공주가 생각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아는 사람인가?' 했어요~

맨뒤쪽 바로앞에 두명앉는 그 자리에 제친구는 안쪽에 앉고 저는 바깥쪽에 ^^;;

근데 어느순간부터 몇몇사람들이 다 창가쪽에 붙어서 구경을 하는겁니다 ;

버스기사아저씨는 갈생각없이 계속 앞에문 열고 땡칠아 이리올래 ? 이러고 계시고 ,,

갑자기 생기는 궁금증에 저도 같이 쳐다봤습니다 .

사람이 아니고 개더라고요 . 언제부터 거기에있었는지 홀딱 비에젖어서;;(어제 비 참많이왔었습니다.)

근데 버스안에 타고계셨던 한 아주머니께서 하시는말씀이

"저 개 아직도있네 . 아침일찍 여기 지나갈때도 있더니.." 이러시는거에요 .

버스기사아저씨는 "저 강아지 버스에 태워서 종점에 데려갈까.." 이런말씀하시고

버스에 계셨던 사람들이 (거의 아주머니들께서~) "태워요~ 태워요~"이러시는 바람에

아저씨가 손수 강아지곁으로 갔습니다.!!몇몇사람들은 물리는거 아니냐 .. 머 그러셨는데 //

한참 같이 비맞고 계시던 운전자 아저씨가 손수 강아지를(꽤컷습니다; 진돗개처럼 생기고)

안아서 버스안에 태웠습니다 .

버스안에 태우고 보니 몇일동안 비를 맞았나 냄새도 심하게나기시작하면서~

다리를 다쳤더라구요 ;;; 엄청 쩔뚝거리면서 ....

엄청 안됫다~생각하는찰라에 .. 개가 자꾸 버스가 움직이니 이리움직이고 저리움직이고,

왔다갔다 하니까 버스안에 몇몇분들이 자기쪽으로 오지말라구 막 우산으로 버스바닥을 치고-

그러시는거에요 -

거기다가 타자마자 버스안에다가 실례를.... .그때문인가 ;;

사람들이 다음정거장에 다 내려버렸습니다 ;;

개가 버스안에서 실례를 범할때도  버스기사아저씨 그냥 자신이 키운 개마냥

 "아이고 저놈~"이러시기만하셨어요 ;

버스안에 사람들이 내리고 우리학교 학생 딱 4명남았었어요 ^^;;(저랑 친구포함)

제친구..참고로 저보다 개를 더 싫어하고 무서워하드라고요 ;;

동물자체를 싫어한다더라구요.(그후에 물어보니..)

그 개가 왔다갔다 하더니만 자꾸 저희쪽으로 오는거에요 .

제 맘은 불쌍하구 그래서 그냥 있을라고했는데 ,

저도 개 무서워하거든요 ㅠ_ㅠ

거기다가 옆에 친구가 소리까지 지르면서 ㅠ 그러는데 저도 모르게 깜짝깜짝 놀라구

끝내는 친구가 기사아저씨께 화를 내는겁니다 ㅋ;;

"아저씨~ 이 개 거기루 데려가시면안되요 ? ㅠ 거기다가 묶어노심 안되요~?"

기사분아저씨도 좀 난감하셨나봐요~

"야~ 이리와 웨거기있어~일루와~"이러시고 ㅎ;;

같이 탔던 두 여인들도 강아지가 옆으로 오면 흠칫흠칫거리구 , (그만큼 쫌 컸습니다 .ㅠㅠ)

개는 그냥 아저씨 멍 ~ 하니 쳐다보다가 다시 우리쪽으로 오고 ..ㅠㅠ

막 저희 발밑으로 오는거에요;저희 둘다 샌들에 반바지였습니다 ;;

내리기 전까지 저희 ;;바닥에 발못붙이고 ;; 그 앞등받이 뒤쪽에 둘다 다리 올리구 ;;

친구는 계속 옆에서 " 아저씨 ~ 얘 데려가주세요 ~ 묶어노심않되요 ?" 이러고 ;

아저씨는 또 난감해하시며 " 묶어놀게 없는데 .."두리번 거리시면서 묶어놀거 찾으시고

저는 친구한테 " 그냥 몇정거장만 참자..ㅠ" 이러면서 ;;

그렇게 버스내릴때가 다됬었어요 -

아저씨가 그전에 그 아주머니랑 막 몇마디 하는걸 우연치않게 들었는데

"키울사람없으면 데려가야되나.."그런말씀..

참 마음씨가 착하시구나. 대단하시다 . 이런생각밖에 안들었었어요 .

참고로 처음봤거든요 ^^;;버스안에서 개 ;;개라고 하긴 머하지만 ;;

참 많이 느끼고 그런 날이였던거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

좋은하루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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