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증은 팔과 다리가 가렵고 하얀 비늘이 일어나며 심하면 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한다. 또 심하게 긁으면 피부가 발갛게 부어 오르고 세균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피부 건조증이 일어나는 원인은 말 그대로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다른 계절에는 문제가 없던 피부가 겨울철만 되면 바짝바짝 마르는 것일까? 먼저 기온이 내려가면서 피부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피지선에서 지방질(피지)의 분비가 적어지고 피부 표면에 지질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수분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부 건조증을 고급 문화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듯이 더 중요한 원인은 옛날과는 크게 달라진 생활환경과 생활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몸에 배인 잦은 목욕 습관이 우리 피부에서 물기를 다 빼앗아가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건조하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자신의 피부에 때가 많다고 생각해 목욕할 때마다 때밀이 타월로 때를 빡빡 미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너무 자주 목욕을 하거나 장시간 목욕을 하는 것 또한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참을 수 없는 메마름과 가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먼저 아파트나 고층 빌딩의 고온 건조한 실내 공기에 적당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와 습도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우선 실내 온도를 너무 높게 유지하지 않는 것이 기본. 그리고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어놓으면 실내 습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
올바른 목욕법과 적절한 피부 보습법 또한 중요하다.
우리 나라 사람의 70%가 몽골 계통의 인종적 특성인 건성피부를 가지고 있는데, 서구화의 영향으로 목욕하는 횟수도 늘어난 한편, 때를 물에 불려 벗겨내는 재래식 목욕 습관 또한 그대로 남아 있어 문제가 발생한다.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에 수분이 공급될 것이라 생각을 많이 하지만 사실 그 반대이다.
목욕 후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고 잦은 목욕은 피부 안의 습기를 모두 빼앗아간다. 또 때밀이 타월의 사용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켜 피부는 더욱 건조하게 되고 심하면 피부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따라서 잦은 목욕이나 장시간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비누도 가급적 적게 사용하고 비누질을 할 때는 부드러운 수건이나 손으로 문지르는 것이 좋다.
목욕할 때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하고 탕욕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샤워는 하루에 한 번, 탕욕은 일주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
또 샤워나 목욕 후에는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오일이나 로션 등의 보습제를 발라 피부에 기름기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있는 기름기는 수분을 함유해 피부가 건조하게 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best부모학교]( http://club.cyworld.com/bestpar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