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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스티커 괴담

이세나 |2007.03.08 22:34
조회 39,358 |추천 56


주유소 스티커 괴담... 들어봤는지?

요즘 가짜기름을 파는 주유소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다는데

그걸 교묘히 피해가는 편법이 등장했단다.

 

처음에는 그냥 진짜 기름을 주유하고

아무도 몰래 주유구 안쪽에다가 스티커를 하나 붙여놓는단다.

나중에 주유구를 열었을때 그 스티커가 보이면 가짜기름을 콸콸~

 

설마 진짜로 그런 일이?

하면서 열어본 내 주유구에 떡하니 붙어있는 스티커.

아주 지네 주유소 이름까지 적어놨어요~

 

원래도 잘 안나가는 내 차 이지만,

요즘 들어 더욱 힘이 달린다 싶었는데

가짜기름 넣어서 그런가 싶어서 열이 확! 받는다.

 

본사 홈페이지 고객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이런 경우가 많나보다.

왜 스티커가 붙어있냐고 물어보는 고객들에게

본사에서는 아주 친절하게도,

 

VIP 고객을 구분하기 위한 표시라나?

왜? 그 스티커 붙어 있음 휴지 하나라도 더 주게?

 

내가 알기론 이 주유소 단골도 아니고,

거의 세달에 한번 들릴까 말까한 주유소인데...

 

내일 그 주유소에 전화를 걸어볼 생각.

신고를 하는게 더 낫겠지만,

일단 주유 당시의 영수증과 그때 넣은 기름을 채취해서 보내야한다네.

언제 넣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기름은 어디있을거며,

 

괜히 뜨끔이나 하라고.

예의주시할테니까 앞으로 조심하라고 말이나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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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려놓고 신경 끄고 있다가 들어와보니 의견이 분분하군요.

분명 몇몇 불량양심을 가진 주유소 때문에

정품기름 사용하는 일반 주유소까지 매도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이상한 점을 몇가지 더 올려놓겠습니다.

우선 킥스홈페이지 가서 제 주유 기록을 봤습니다.

 

해가 바뀌고 한참 지난 관계로 2006년 12월 18일부터 기록이 남아있더군요.

GX칼텍스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8번 주유했지만,

위에 나와있는 주유소는 딱 한번, 2007년 2월 24일 3만원 주유했습니다.

 

저는 원래 출근길에 있는 직영주유소를 이용하거든요.

이 주유소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근데 무슨 근거로 VIP 라고 판단한걸까요?

 

댓글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제 차 마티즈 입니다.

기름도 많이 넣어봤자 3만원 넣으면 끝입니다.

 

그때 한번 주유하면서 별 기억도 없는걸 보니

내가 VIP 고객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은 것 같지도 않구요.

 

VIP고객 관리를 하고 싶으면

고객 카드를 따로 만들어서 직접 손님에게 건네주십시오.

 

밑에 댓글에 전직 주유소 소장이었다는 분이

이건 주유소가 이 차는 우리 단골이다, 라는

말그래도 영역표시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제 차에 누구 맘대로 자기 영역표시를 합니까?

 

가짜기름이 아니더라도,

그 점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나뻐서 이용 안하게 됩니다.

 

운전자라면 평소에 잘 확인도 안해볼 자기차 주유구...

혹시나 확인했는데

스티커 따위가 붙어있으면 정말 기분 드럽습니다.

의심 안하려고 해도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그리고 이 스티커 잘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젠장~

 

아!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고 하니

주유소 이름은 모자이크 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추천수56
반대수0
베플박정현|2007.03.10 15:32
이수연님은 GS칼텍스에서 근무하는 여 종업원으로 판명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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