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실의 시대", "댄스 댄스 댄스"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25주년 기념작이라는 다소 거창한 타이틀이 붙은 작품
그러나 발매후 너무 흔히 접할수 있는 이야기라는 소재의 식상함으로 많은 악평과 하루키 답지 못하다는 평을 받은 작품
이전의 하루키의 작품과는 다른 영상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독자의 시선을 이동하는 방식이 마치 카메라의 시점을 변경하듯이
시선의 이동을 글로써 표현하고 있다. 이전 하루키 소설과의 차이점
각 챕터별로 소제목은 존재하지 않지만 시계가 그려져 있어서
시간의 흐름을 챕터별로 파악할수 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 되어간다. 저녁 부터 다음날 새벽을 지나 아침에 이르는 시간동안의 도시와 그안에 살아가는 사람들 하나의 유기체로 묘사되는 도시의 모습에서 현대인의 잠을 빼앗겨 버린 찬란하게 밝은 도시에서 방황하는 도시 사람들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낸다.
악평도 많지만 그래도 하루키 특유의 철학적이고 비판적인 시각과
현대 도시인의 새벽 풍경이 생생하게 잘 묘사된 작품
두께도 두껍지 않아 도서관에서 빌려 하루밤 만에 읽을수 있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