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말없이 그저숨만쉬며 이제나 저제나나올까 홀쪽으로만 주방쪽으로만눈이가
서로눈치만봐 마지막은착하게남을려고 서로가상처주기싫어
눈도못맞춰 매운밥을시켜놓고먹는것도 뜨거운국물이있는밥도아닌데
눈이맵다고 준비한손수건으로눈을닦아내 만난지1시간이넘게
말한마디안하고 이별을하러나온건지 누가말안하고버티나내기하러나온건지
숙인고개가아픈지 고갤들라치면 창가로고갤돌려물잔을집다가
눈이마주치면 놀란듯이피하고 이렇게어려운데 우리며칠을서로에게
꺼내지못한 미안한말
헤 어 져
전화로는 수십번 수백번하면서 마음약해지는지 얼굴보면녹아내린
섣불렀나급한마음부터다그쳐봐도 단지화가나서그말을하는건아닐텐데
만나며싸우고 토라지면 며칠씩연락도안되 관심도없어 지혼자들놀러다녀
부부라면 이혼이라도할텐데 우린그런이별앞에 자꾸만A형이되나봐
둘다솔직한0형인데 상처받기쉬운피를가진사람이라그런가.......
이러면자꾸미안해지는데 이별앞에두고먼산보듯 멍하니이상황에밥이넘어가는지 우린 참 아이러니하면서 어울렸는데 먹으면서생각을꼽씹어 좋았던추억들이스쳐가 우리사랑은봄날의꽃샘추위처럼 포근하다가추워지고
우리사랑은 가을날날씨처럼 알수없는우리사랑
아무것도아닌일로다투다가 아무것도아닌거에웃다가 아무일도없었다는듯
서로지내다 다투고헤어진 그 다음날 주말약속늦지말라며 전화해도
어색함없이 자연스레 어제다툰걸잊어 너무자연스러워 생각없는줄로만안적도있으니말야 헤어져 여느때와다른 이말 왠지 하고나면후회되지만
안해도 이런결과는일어나기에 붙잡아두고다시만나도 이젠이별은정해진
것처럼 앞다퉈싸우는그런일 이제는없는일 .............
이제는싸우는일없을것같아서 홀가분하네 기분무겁게만했는데
이제는싸우지않아도되니 그래 이제그만싸우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