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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분 좋은 저녁이야!얼마만의 칼퇴근이냐! 우하

임은교 |2007.03.14 09:21
조회 20 |추천 0

 

너무 기분 좋은 저녁이야!

얼마만의 칼퇴근이냐! 우하하

집에 오자마자 밥있나 없나 확인.

어제산 김치랑

엄마가 보내준 유기농 고추장,

계란 구워서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먹었다. 어찌나 맛있던지.

싱가폴에 있을 때 아침에 주로 먹었는데

(그 때만 해도 아침밥 꼭꼭 챙겨먹을 때)

시간도 없고 할 줄 아는것도 없고..

근데 그게 참 안잊혀져서

(한국에 있을땐 생각나도 안해먹어짐) 

해먹었는데 그래도 그 때 그맛은 아니야.

어제 언니들 따라 마트가서 김치샀다.

외국에 있으면서 김치 사먹는거 처음.

왠지 찝찝하기도 하고 김치없이도

잘 사는지라. 역시 뭔가 부족한 맛.

집 김치가 쵝오야!

설겆이하고 씻고 수박을 우적우적

먹으면서 책상에 앉아있자니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룰루루루루룰

 

이 저녁이 온전히 내꺼라니.

아 조아.

 

내가 좋아하는 음악듣고

냉장고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러블리

 

 

임은교 참 소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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