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란 거 그쯤은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면 다 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사람이 더 생각납니다.
다른 생각을 해보려 해도 그 사람을 밀어내도 그 사람은
우두커니 그 자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
사실은, 아프기 싫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
살짝만 건드려도 너무 아픈데...
머리는 이별을 인정하는데
마음은 이별을 인정하질 않네요.
그래서 더 아픈가 봐요.
많이 사랑했었는데,
지금도 많이 사랑하는데,
그대는 참 잔인하네요
이별이 그렇게 쉬운 거였는지,
이별이라는 말이 그렇게 쉬웠는지,
그대에게 묻고 싶네요.
그대가 남긴 건
둘이 아닌 혼자라는 외로움의
이별 후유증뿐.
-감수성 이야기-
글 :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