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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원정기 {아오모리 핫코다산} ***

백성훈 |2007.03.15 11:16
조회 60 |추천 0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파우더 보딩 원정기 [1] 18191| 2007-03-14 추천 : 2| 조회 : 84

핫코다.... (八甲田山)

 

팔갑전산...ㅋㅋ 일케 읽으면 무식이 탄로난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찿는 일본 아오모리현에 있는 산의 이름이다

 

 

봉우리가 8개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이곳 아오모리는 눈이 많기로 유명해서

 

세계 여러나라의 스키어들과 보더들이 찿는

 

그런곳이기도 하다.

 

또한

 

노벨문학상을탄 소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인

 

설국의 배경이 이곳이기도 하다.

 

대략 눈이 조낸 많다.

 

이곳을 찿는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구절

 

 

 

핫코다산장의 벽에 붙어있는 이글귀....

 

내겐 돈도없고 여자도 없고 직업도 없지만.. 파우더가 있다...

 

대략 여자분들께선 "걸"을 "맨"으로 바꾸면 되겠다...   ㅡㅡ;;

 

핫코다는 저녁 7시 반이면 시내로 나가는 도로를 차단한다.

 

철조망으로 되어있는 철문을 닫아버린다.

 

이유는 국립공원이기 때문이다.

 

내가 묵는 호텔은 국립공원 안에 있기에 나갈수가 없다.

 

쉽게말해 대략 밤에는 암것도 할게 없다는 말이다.

 

핫코다 산에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정규슬롭이 3개가 있다.

 

짧다...!!!

 

그리고 현지인이 아니면 거의 타지 않는다.

 

3개의 슬롭이 모두 국내슬롭 상급자 정도의 각도를 유지하고있다.

 

하지만 대박 넘어져도 하나도 아프지 않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적설량이 조금밖에 되지 않았다.

 

일본이 전체적으로 더웠고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핫코다의 적설량은 대략 3.5~4M .... 작년에 5M 이상이었다.

 

공항에서 핫코다 산으로 들어가는 길

 

 

 

암튼 이랬다...

 

작년과 같이 산장에서 묵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으나

 

올해는 핫코다에서 일본 스키어들의 행사때문에

 

산장과 산장 바로 옆의 리조트 호텔이

 

완전 풀로 예약이 되어있어 4박5일 일정중 2일만

 

리조트 호텔에 묵게되고

 

나머지 2일은 핫코다 산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모야 리조트 호텔에서 묵게 되었다.

 

 

(리조트 호텔 앞에서 도착기념 한방~!!)

 

여기서 하나 ~~!!

 

내가 손에 들고있는 저 박스...올해 3월1일자로 모든 국가에서

 

뱅기를 탈때

 

휴대하고 들가는 물건이 젤이나 액상일경우 100미리를 초과하면

 

뱅기가 뺀찌다.

 

내 손에 들고있는 박스는 치약과 폼크린징...ㅡㅡ;;

 

포장비 4000원주고 화물로 부쳤다

 

분명 여행백에 있어야할 세면가방이 왜 내 배낭에 있는지...  ㅡㅡ;;

 

 

(암튼 일단 카메라 들이대니 브이한번 해주고...)

 

무릎까지 빠지는 파우더에서는

 

국내 슬롭 타듯이 보딩하면 완전 낭패다.

 

전경주면 데크의 노즈가 꽂혀 앞으로 지상플립이 된다.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은  파우더 전용 데크를 사용하지만...

 

나와 원정대원들은 그게 필요 없기 때문에...

 

실은 그런데크를 살 돈이 없기에..ㅋㅋ

 

조용히 셋빽을 한다.

 

바인딩을 조낸 뒤로 다 밀어버리는 작업이다.

 

데크의 앞을 들고가야 묻히지 않고 데크가 잘 나가기 때문이다.

 

 

(셋빽 작업중)

 

셋빽을 끝내고 최초 라이딩을 하러 갔지만

 

이날은 로프웨이를 타지 못했다.

 

아까 쓰다가 만 로프웨이에 관해서 잠깐 설명해 보도록 하자.

 

로프웨이는 케이블카다. 조낸 큰 케이블카..실은 글케 조낸 

 

크진않다.

 

정원은 101명 안내원 1명을 포함한 인원수다.

 

로프웨이를 타고 약 15분정도를 올라가면 산 정상에 갈수 있다.

 

5회권이 4900엔 쫌 비싸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대략 하루에 5회정도밖엔 탈수가 없다.

 

이유는 조낸 힘들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최고 신기록을 수립한

 

한국 원정대가 하루 7회 탔다고 한다....미친거다..ㅋㅋ

 

점심도 굶으면서.....

 

로프웨이는 아침 9시에 출발하여 날씨가 좋으면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마지막 로프웨이는 3시 20분이다.

 

슬롭의 리프트는 4시까지 운행한다.

 

여기서 잠깐 로프웨이의 사진 몇장과

 

슬롭의 사진을 감상하도록 하자..

 

 

 

 

 

 

대략 이렇다....

 

그담은 슬롭의 사진...

 

 

보시다시피 리프트에 안전바가 음따 ㅡㅡ;;

 

우째꺼나 대략 로프웨이와 리프트는 요래요래 생겨먹었다....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2개의 코스가 있다.

 

이름하여 다이렉트코스 그리고 포레스트 코스

 

(일본 안내양의 발음은 이렇다 "다이레또꼬오쑤 ,  뽀레쑤투꼬오쑤")

 

암튼 이 코스는 말이 코스지 길 잃어먹지 말고 타라고

 

걍 빨간색의 약 3M남짓되는

 

폴을 박아놓아 내려가는 길을 인도하는 두개의 경사면이다.

 

다이렉트 코스는 산을 정면으로 쳐다보고

 

오른쪽 능선이다. 생각보다 금방내려온다..

 

약 15분쯤..ㅋㅋㅋ

 

다 내려오면 아래에서 슬로프와 만난다.

 

포레스트 코스는 쫌 험난하다.

 

 초중급자들은 속도를 내야할 경사면에서 속도를 많이내지 못해

 

경사면 이 끝나고 치고올라가야 하는 언덕을 넘지못하거나

 

속도가느려 평지를 만나면 파우더에 묻혀

 

 걸어가야 하는수가 있다..

 

약 25분쯤 내려오면 로프웨이 승차장으로 가게된다.

 

두 코스 모두다 미친척하고 허벅지 터져라 쏘고 내려오면

 

10분정도에 주파 가능하다.

 

하지만 그럼 다리 알박힌다. 담날 못탄다는 얘기다.

 

첫날은 안타깝게도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으로 로프웨이가

 

 운행하지 않았다. 초속 20M의 바람이 불면 정상에서는

 

대략 초속 30M 이상의 바람이 분다.

 

사람이 날라간다는 말이다  ㅜㅜ

 

그래서 슬롭을 탔다...  ㅡㅡ;;  엉엉

 

 

핫코다의 밤은 대략 5시부터 시작된다.

 

로프웨이 타고와서 온천에서 첨벙첨벙 놀다가

 

6시에 밥먹고나면 정말 할일이 음따..

 

그때부터 시작되는 음주의 시간...

 

보드만큼 잼나는 시간이 오는것이다.

 

 

얘도한잔 따라주고....

 

 

 

엥??  그래그래

 

 

너도한잔 따라줄께....ㅋㅋㅋ

 

 

자리 옮겨서 또한잔 하고...ㅎㅎ

 

이렇게 저녁을 보낸다...

 

매일밤...  ㅠㅠ

 

하지만 아침엔...  오~웩웩~~!!

 

다음날 창문밖에 고드름 조낸큰것들이 나란히 달려있어서

 

 한컷 찍어봤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로프웨이를 탈 수 있었다....

 

로프웨이 가기전 아침을 먹고...

 

식단이 궁금하실것 같아 음식사진 퍼레이드 한번 해본다.

 

 

 

 

 

 

 

 

 

 

 

 

 

 

대략 매일 비슷하다...맛은좋았다..정갈하고 깨끗하고 ... 

 

낫똔가 먼가 콩 삭힌거 그거 빼고..ㅡㅡ;;

 

암튼 이곳의 기상청이 실수를 연발하기에...

 

(이곳도 구라청이라고 부른단다 ㅋㅋㅋ)

 

나는 와방 좋았다...이곳의 일기예보는 이랬었었기 때문이다..

 

 

보다시피 나의 3월 7일부터 3월11일까지의 일정중

 

3일이 눈이고 4일이 흐리며 2일이 흐리고

 

눈까지 온다고 했던 것이다.

 

핫코다산은 눈이오면 보드 타기가 장난이 아니게 어렵다.

 

흐리고 눈오는 날은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가시거리가

 

10M 정도밖에 안되기에

 

조낸 위험한 것이다...

 

왜냐면 백컨트리시에 절벽이나 구덩이 크레바스 등에

 

빠질 수있으며

 

 나무들이 시도때도 없이 덤비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우째꺼나 로프웨이를 타러 가보겠다...

 

 

(로프웨이 타기전에 한컷~!)

 

나와 함께한 원정대원들을 소개하자면

 

왼쪽부터 재욱이형

###.. 이 형님은 불쌍하게도 보드는 제일 잘타시는데..

원정 2일째인 이날 왼팔이 부러져서

다음날 한국으로 고고 하신다...

시야확보가 가시거리 약 7M쯤 되는 눈보라 속에서

홀로 외로이 조그마한 절벽 밑으로 고고하게 떨어지셔서

나무와 한판 하신것이다

바로 아래있던 내가 부러진 왼팔에 부목을 대어주었다...

지금도 섬찟하다..

다같이 묵념 1분....

 

그담에 민지 다음은 커플이다..지연이와 명구 다음이 나

 

작년에도 같이왔던 내친구 재용이와 끝으로 진영형님

 

그럼 로프웨이를 타보자.

 

 

 

 

 

4박5일동안 찍은 사진들을 두서없이 올리다보니 옷들이

 

틀리지만 이해하길 바란다..

 

이해 안하면 어쩔껀데...  ㅡㅡ''

 

비니뒤에 꽂은 나무젓가락은 폼이 아니고 머리긁기용이다...

 

일본인 여성 스키어가 자꾸 쳐다보길래 의식적으로 뽑아서

 

긁는모습을 보여줬더니

 

지들끼리 조낸 웃었다...쑈를보면 돈을 주던지...ㅡㅡ

 

암튼 파우더 보딩은 조낸 힘들어서 덥기 때문에

 

이런 젓가락 하나쯤은...필수다

 

비니 벗으면 바보되니까 ㅋㅋㅋ

 

그럼 정상으로 가보자..

 

 

 

 

 

이늠름한 모습 대략 삼총사 같지 않은가?

 

아하하...

 

이제 정상에 왔으니 라이딩을 해야겠다...

 

라이딩은 당근 코스로 가는게 아니고 찿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백컨트리...

 

그럼 고고고~!!!

 

카빙도 해보고

 

트리런도 해보고

 

관광보딩도 해보고

 

잠시 멈춰서 이 아름다운 풍경에  한번 푹 빠져도 보고...

 

오~~~ 시가 나올라고 한다... 

 

詩 아니고 쉬야~  ㅋㅋㅋ

 

 

무릎까지 묻혀지는 눈속에서도 타보고

 

이런된장  ㅡㅡ;; 안간다...허거걱~~!!

 

일케되면 흔히쓰는 말로  jo뙈는거다....

 

눈이 너무 많이와서 무릎까지 빠지는 파우더에서는

 

데크가 나가지 않아 조낸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왁싱을 한 데크와 하지 않은 데크는 이때 확연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어째꺼나 잼나는 코스로 가는길은 항상 걸어야한다.

 

세상에 꽁짜는 없는법..

 

그저께도 걸었다...헥헥~~!

 

 

어저께도 걸었다..  ㅡㅡ''

 

걷다걷다 모두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뻗었지만....

 

또 걸어야만 한다...내려가지 않으면 죽기때문이다  ㅠㅠ

 

여기서 살순 음짜나...

 

그래서

 

한숨한번 쉬고

 

 

또 조낸 걷는거다...조낸......ㅋㅋ

 

그러다...

 

또 좋은 경사를 만나면

 

으헤헤~~

 

 

 

조낸 타는거다....

 

어쩌다 재수좋게 자연이 만들어준 킥커라도 발견하면...

 

조낸 뛰는거다...

 

얼굴로 랜딩해도 하나도 안아프니까...ㅋㅋ

 

절정에서 찍으라니까 자꾸 랜딩이나 진입에서만 찍어준다...

 

미운 찍새

 

우째꺼나 계속 뛴다

 

언제또 맘놓고 뗘보겠냐...

 

우헤헤헤...

 

절벽도 한번..

 

아쉽게도 이사진은 내껀 음따 ㅡㅡ;;  미운찍새

 

 

 

 

이제 고만 뛰고 본격적으로다가 트리런을 즐기고....

 

 

하지만.....

 

트리런시 주의해야 할것은 나무만이 아니다..

 

숲속에서 신난다고 암생각 없이 쏘다보면,,,

 

길을 잃는 불상사가 온다.

 

젠장...  여기가 어디냐...

 

대략 길을 잃은 것이다...

 

이런된장 계곡이 나온다...  ㅠㅠ  엄마~~!!

 

하지만 굴하지 않고 기냥 내려가가는거다...

 

딱히 다른 방법도 없다. ㅋㅋㅋ

 

그래서 내려간길....

 

머냐...;;;;   밟힌거냐...  대략 남감한 사진이다.

 

눈에빠져 뒹굴어도 보고...ㅋㅋ

 

하지만 아무도 구해주지 않는다는거..

 

자기 살기도 바쁘다..

 

어쨋거나 우여곡절 끝에 도착~~!!

 

 

ㅋㅋㅋ  살았당....

 

중간중간 쉬면서 한컷씩...ㅎㅎ

 

 

 

 

 

 

 

넘 많이 찍었다...스탈도 잘 안나오는데  ㅠㅠ

 

암튼 일케 놀았던 것이다...

 

일상의 휴식은 또 일케....

 

 

 

대략 암것도 안했다....

 

ㅋㅋ

 

작년에 갔던

 

요런 온천에서

 

허걱 ㅠㅠ  암튼 요래요래 술을 먹진 못했지만...

 

암튼 올해도 잼나는 보딩을 조낸 한것이다...

 

아쉬운것은...

 

 

이렇게 떠난분만 없었더라도....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참 그리고

 

일본에서

 

이곳 아오모리에서

 

대략 3년간 알고 지내던 동생을 만났다...

 

조낸 반가웠다...

 

MBC ESPN 강습팀였는데...이넘이 팀장였다...

 

산을 내려와 동료를 기다리는데....

 

누군가 나를 부르는 외침 .............    "형~~!!"

 

뒤를 돌아본 나

 

"어~~ 너~~!!"

 

걍 내가 잘 다니던 보드샾 샾돌인줄만 알았던 그넘이..

 

그넘이 조낸 잘타는 프로였던 것이다...

 

함께 농담따고 지냈던 3년의 시간동안 그것도 몰랐다니...

 

그넘의 사진이다...오정환프로..

 

 

플로우와 아토믹에서 협찬을 받고 소속은 아토믹이라고 한다...

 

이넘덕에 울 원정팀이 킥커에 관한 리얼한 강습을

 

마지막날 저녁 쫑파티에서

 

술취한 상태로 배우게 된다 ㅋㅋ

 

암튼 이넘을 보려면 학동 스노우 맥으로 가면 된다는것....

 

또한 이곳에 이넘이 댈꺼온 프로선수들이 또 있었으니

 

권대원, 김주영등 ....나머진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암튼 김주영은 잘탔다...

 

얼굴도 이쁘고...

 

말은 못걸어봤다...ㅋㅋㅋ

 

우째껀 그렇게 일정을 술과 담배와

 

파우더 속에 묻혀....

 

보낸것이다...

 

이제 내가 할수 있는것은..

 

내년을 기약하며...

 

조낸 돈을 또 벌어야 하는것이다...

 

핫코다여~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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