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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관, 정부종합청사,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반대"를 외치다

이장연 |2007.03.16 18:21
조회 32 |추천 0
 

미대사관, 정부종합청사,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반대'를 외치다

서울 하야트호텔에서 있었던 한미FTA 8차 협상 중 정부조달, 환경 부문 등이 타결되자, 주류 기성언론에서는 너도나도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고 이제 자동차와 농업, 섬유 등 미묘하고 뜨거운 과제만 고위급회담에서 '국익' '개방'을 위해 자~알 일괄타결하면 된다는 괴상한 논리를 펴대고 있다. 머 방송,언론 시장개방을 담보한 한미FTA가 자신들의 목을 조르는 줄도 모르고, 국민생명과 삶을 담보로 나라팔아먹는 한미FTA 강행하는 정부과 이해관계자들을 철저히 대변하면서 말이다.

* 관련기사 :
- 한미FTA, 막바지 협상 일정은? 27일께 마무리? / 프레시안
- 내주 한미FTA 일괄타결 '패키지' 만든다 / 연합뉴스
- 한미FTA협상의 마무리 전략 / 문화일보

아무튼 다음주 19일께 워싱턴 한미FTA 고위급협상으로 협상의 마무리?가 점쳐지면서,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대표지도부가 무기한 노숙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일반시민들과 지역에서도 한미FTA를 막아내기 일일단식, 끼니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정치권도 때늦은 뒷북을 치는 격이지만, 여야할 것 없이 38인 국회의원들과 몇몇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한미FTA 반대를 외치고 있다.

* 관련기사 :
- 정치권 한미FTA 반대 급증 / YTN
- 국회의원 38인 '한미FTA 졸속협상 중단' 촉구 / 참세상
- 정동영 이어 김근태도 FTA 반대...'참여정부 국민 협박, 오만' / 쿠키뉴스
- 한미FTA에 대한 대선주자 입장은? / 매일경제
- 노대통령의 유유자적은 무지일까 오기일까, 반대운동 이제 시작이다! / 프레시안

모호한 '비(非)위반 제소(Non-Violation Complaint)'까지 은밀히 체결해, 미국의 힘에 좌지우지 될 한미FTA가 암울한 결과로 우리곁으로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것이 불보듯 하지만, 이를 결사적으로 막아내기 위한 수많은 각계각층 사람들의 노력들을 보면서 자신도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10일 총궐기 대회도 참여하지 못해 죄송하고 부끄럽고 해서 더욱이.

그래서 지난 화요일(13일) 충무로에서 일을 보고 난 뒤, 장장 2시간여 을지로~종로~청계천~광화문~경복궁~청운동으로 움직이며 찾아간 미대사관과 정부종합청사,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 반대를 외쳐보았다. 길가 사방에 감시의 눈초리로 번뜩이는 전투경찰이 쫙 깔려있어 쉽게 큰 목소리로는 할 수 없었지만, 길가에 떨어진 한미FTA반대 홍보물을 미대사관과 정부종합청사에 들이대면서 마음속으로 절대 안된다고 큰소리 쳐보았다.


근접해서는 미대사관 사진촬영이 안된다. 그래서 멀찍이서..


길건너편에서 한미FTA를 조종하는 미국을 조롱해본다


'국민 울리는 초대형 사기쇼'가 정부종합청사안에서도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정부종합청사도 근접촬영이 안된다


정부가 혁신하길 바란다면, 한미FTA를 그만 두고 시작해라!


정부종합청사의 태극기는 누구를 위해 휘날리고 있을까? 미국?


순찰중이던 경찰이 사진은 찍으면 안된다고 말을 건네온다. 그럴꺼면 종합청사 담을 높이든지 아니면 사람들 시야에서 벗어난 외딴곳이나 땅속 깊은한 곳으로 들어가던지 해라!


가까이서 사진촬영이 어렵다면 멀리서 찍는다


정부종합청사에서 한미FTA에 대한 분노를 표하고 청와대로 향한다


청와대 공원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했다. 사방에 경찰들이 쫘~악


청와대 앞길까지 걸어왔다


고집센 노무현 대통령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날 저녁 7시 종각 보신각에서 한미FTA 촛불집회가 있다고 해서, 청와대에서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와 종각에서 때이른 저녁을 먹고 기다렸지만 사람들은 보이질 않았다. 헌데 늦게 집에 돌아와 범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에 가서 알아보니,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는 다시 서울에 갈 일이 있어 단식농성장이 있는 열린공원에 찾아갔다. 지난 화요일 힘들게 헛걸음한 것을 만회라도 할 요량으로 말이다. 저녁해가 지고 어둠이 깔린 농성장 주변과 공원 입구에는 전투경찰들이 에워싸고 있었고, 농성장에는 새벽이슬을 피할 만한 천막조차 없었다. 말그대로 거리 노숙 농성장이었다. 차디찬 돌바닥에 앉아 10여명의 단식농성 참여자들은 침낭과 이불가지에만 의지한채 도심의 매캐한 찬바람과 어리석게도 한미FTA가 타결되어야 나라가 산다고 맹신, 추종하는 이들과 정부, 청와대에 외롭게 맞서고 있었다.

정부종합청사 맞은편의 열린공원에 한미FTA 무기한 단식농성이 벌어지고 있다


저녁 촛불문화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저녁해가 지자 공원에 작은 불빛이 켜진다. 그 불빛아래 단식농성 참여자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엇이 두려운지 경찰들이 단식농성장 주위를 삼엄하게 경계하고 있다


돌기둥에 한미FTA반대!


묻지마 타결 절대 안된다!


오늘로 집단 단식농성 4일째이다


거리 농성은 참여치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끼니단식에 동참하겠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참여해보자!


작은 실천과 행동만이 세상을 바꿀 수도 한미FTA도 막아낼 수 있다!



그 집단 단식농성장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한 달째 시험해보고 있는 끼니 단식(아침,점심)을, 한미FTA를 위해 더 가열차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한미FTA를 중단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피나는 블질과 행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본의아니게 끼니단식을 하고 있었다.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 그래서 뇌기능이 약화된 듯 하지만 그래도 할만 하다.


- 나라 경제 팔아먹는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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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롯데에게 인천 계양산을 빼앗길 순 없다! NO LOTTE GOLF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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