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의 인터넷 현실은.. 그닥 훌륭해보이지 않는군요..
MS에 종속적인, 또 1년에 MS에만 조단위의 매출을 올려준다는 한국.. 이제 이런 부분도 개선해 나가야 겠습니다.
아래는 kmug의 Wanderer 님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호소문입니다. 한번 읽어보시죠. 우리가 얼마나 MS에 갇혀
살았는지 알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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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부는 MicroSoft 지원 행위를 당장 중지해 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현재 대한민국 전자정부및 관공서 홈페이지, 참여정부 신문고 홈페이지는 MicroSoft사의 OS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좋게 말해서 원활하게, 사실대로 말하면 아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신문고 사이트에 들어와서 회원가입을 하려면 "행정자치부"표기가 된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합니다. 따라서 참여정부의 신문고에 들어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언가 말을 하려면 최소한 MicroSoft사의 OS를 사용하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표기는 분명 "행정자치부"로 되어있지만, 이게 과연 "행정자치부"의 것인지, 바이러스인지 스파이웨어인지도 모르고, 무엇에 쓰이는지도 모를 프로그램을 그저 무방비상태로, 사용하겠다고 승인해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렇지 않으면 참여정부에서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그런 의심의 소지가 있습니다.
신문고 사이트에 민원신청을 하려고 하면 팝업창이 뜨는데 그 내용중에 버젓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이것은 이 신문고 사이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의 웹브라우저 사용자는 전혀 고려의 대상도 아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를 유도하거나 기회를 줄 생각이 없다는 얘깁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MicroSoft사의 제품으로 MicroSoft사의 운영체제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타OS용의 인터넷익스플로러는 단 1종으로 그것도 개발/지원이 끊겨 전자정부를 사용할 수 없는 바, 정부가 간접적으로 MicroSoft의 OS와 인터넷익스플로러 사용을 부추기고, 지원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웹표준 SSL이 나오기 이전 SEED라는 것을 만들어서 국내의 전자상거래에서 타 OS로는 도저히 전자상거래를 할 수 없어 인터넷이 무용지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이러한 사항이 외국으로 알려져 인터넷 강국이라더니, MicroSoft사의 OS 아니면 전자정부도 전자상거래도 할 수 없는 MicroSoft 종속국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 마이크로 소프트의 독점으로 인해 차기제품인 비스타의 가격을
비상식적으로 높게 책정해도 현재 국내 상황에서는 비싸게 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2년전부터 액티브엑스의 보안상 헛점등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액티브엑스의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슴에도 아무런 대응도 없다가 비스타가 발표된다는 시점에서 정부관계자가 비스타에서 액티브엑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중이니 비스타의 구입시기를 늦추라고 말했다는 게 사실입니까?
미국의 매사추세츠주등 해외 자치단체들은 비용절감과 전자문서의 효율성을 고려해서 FreeOS인 리눅스를 적극 도입하고 XML같은 문서표준을 정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대한민국정부는 거꾸로 우리나라 회사도 아닌 외국의 회사를 이리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입니까? (Free라는 단어에는 '무료'라는 뜻도 있지만, 다른 의미도
들어있으므로, '무료OS'라고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경제와 빈민층 및 차상위계층 지원에 돈도 많이 들텐데 아까운 외화를 (2년간 준비했다면 절감할 수도 있었을 것을) 굳이 외국회사에게 주려고 이렇게 전자정부 사이트를 교묘하게 그 회사용으로 만들어주는 것입니까?
이대로 방치하면 현재에도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아이들은 MicroSoft이외에도 다양한 OS가 있고, 어떤 특징들이 있으며 특정 목적을 위해서는 경제성을 고려해서 어떤 OS로 어떻게 작업하면 된다는 식의 교육이 아닌, 이 세상의 모든 컴퓨터는 MicroSoft의 제품만으로 운영되며 다른 것은 없다는 식으로 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일본의 아이들이 아시아눅스(한중일 3국이 만든 리눅스)로 교육받을 때 우리 아이들은 대체 그게 뭔지도 모르고 자랄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로 전자정부며 전자상거래며 인터넷 교육(강의)이 불가능한데 무슨 의미가 있단 말입니까?
고용자(클라이언트,사업주,자본가)는 이미 우리나라에 독점적으로 퍼진 MicroSoft 제품 위주의 개발상황으로 인해 싼값에 빨리 이득을 볼 수 있는 MicroSoft 제품 위주의 개발 심화를 야기할 것이며 이미 그 폐해는 각 포탈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서로들 웹표준을 준수하겠다고 얘기하지만, 타 OS로 사용해보면 눈가리고 아옹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개발자대로 그간 쓰던 편한 환경으로 짧은 시간에 뭔가 보여줄 수 있는 MicroSoft 제품 위주의 개발로 갈 겁니다. 이런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고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MS 종속국으로 나갈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되어있습니다. 전자정부를 사용하려고, 전자상거래를 사용하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OS를 구매해야합니다. 정부에서 윈도우즈 비스타를 비싼 값에 구입할 때 그 비용은 결국 국민들이 세금으로 지불할 것이고, 기업들이 윈도우즈 비스타를 비싼 값에 구입할 때 그 비용은 결국 국민들이 비싼 대금으로 지불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직간접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정부 관계 사이트들부터 뜯어고치십시오.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단어부터 없애십시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MicroSoft사로부터 얼마씩 후원이라도 받으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왜 앞장서서 그 기업을 지원하시는 겁니까?
비스타가 아니라 지구상의 어떤 종류의 OS라도 국민중 한 사람이라도 사용한다면 전자정부며 전자상거래며 인터넷교육(강의)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액티브엑스를 모두 없애십시오. 그걸 만든 회사에서도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것을 왜 굳이 사용하겠다고 나서시는 겁니까?
모 정부관계자가 '우리나라가 인터넷 인프라가 좋아서' 드러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대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만큼 인터넷 인프라가 좋은 나라들에서 얼마나 우리를 조롱하겠습니까?
부디,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하는 것인지 심사숙고 하시어 조속히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