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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화장품, 버릴 것 VS 남길 것

양혜영 |2007.03.18 10:38
조회 54 |추천 0


자외선지수가 높아지고 황사가 시작되는 봄철.

겨울에 쓰던 화장품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은 걸까? 바꿔야 할 아이템은

무엇이고, 계속 써도 좋은 것은 무엇인지 점검이 필요할 때.

 

in pouch

 

 마스카라 → 쓰레기통으로 직행
뷰티 아이템을 통틀어 가장 자주 교체해야 하는 아이템이 바로 마스카라.

첫 개봉 후 6주 후부터는 이미 내용물이 굳기 시작한다. 또한 브러시에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마스카라는 곧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시킬 것.

 

 오일 페이퍼 → 파우더 페이퍼로 교체
모든 여성들의 파우치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오일 페이퍼.

겨울에는 건조해서 오일 페이퍼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봄이 되면 피부가 번들거리기 시작한다. 겨울에 필름 타입을 사용했다면 봄에는 파우더가 묻어 있는 페이퍼 타입을 사용해보자. 수정 화장 시 따로 팩트가 필요없을 정도로 피부가 금세 보송보송해진다

 

 파우더 팩트 → 프레스드 파우더로

조금 더 라이트한 메이크업이 필요한 시점.

메이크업 수정 시 파운데이션이 들어간 팩트보다는 프레스드 파우더를 사용하자

팩트는 자주 바르면 들뜨거나 뭉치는 반면, 프레스드 파우더는 가볍게 유분만 제거 할 수 있다.

이때 내장된 퍼프보다 파우더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를 가볍게 쓸어주면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크림 섀도 → 보디 로션과 섞어 글로로
눈가에 반짝이는 질감을 줄 수 있는 크림 섀도.

이번 시즌에는 봄에도 크림 타입의 섀도가 많이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크림 타입 섀도는 케이크 타입이나 펜슬에 비해 변질되기 쉬우므로 3~4개월 이상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버리기 아깝다고? 걱정 마시라. 보디 로션에 섞어 다리나 쇄골, 팔, 목 등에 바르면 피부에 은은한 반짝임을 주는 보디 글로로 변신한다.

 

 립밤 → 나이트 립 케어로
겨울철 파우치 속에서 가장 많이 쓰게 되는 아이템이 바로 립 밤.

립 케어 제품은 시즌에 상관없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봄에는 가벼운 립스틱 타입의 립밤을 사용해보자. 겨울에 사용했던 고농축의 에센셜 립밤은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날 밤, 입술에 듬뿍 바른 후 랩을 씌워 트리트먼트를 해보자. 다음날 아침 입술이 몰라보게 부드러워진다.

 

 

in powder room

 

 자외선차단제 → 래핑해서 상온 보관
SPF 지수 20 이하의 자외선차단제는 이제 화장대 한쪽으로 밀어두자.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봄볕 자외선에 피부가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으니까. 맑은 날이든, 흐린 날이든 SPF 지수 2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챙겨 바르고 실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최소 4~6시간에 한 번쯤은 차단제를 덧발라준다.

겨울에 사용했던 자외선차단제는 손이나 목, 팔 등에 발라 활용하자.

많은 양이 남아 다음 시즌에도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입구를 깨끗하게 닦은 후 랩으로 잘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나이트 크림 → 각질이 남아 있는 보디에 사용
봄을 맞이하는 피부에 리치한 나이트 크림은 무겁기만 하다. 아깝긴 하지만 나이트 크림은 다음 시즌까지 남겨둘 수도 없다. 한 번 개봉된 후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재생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대신 무릎, 팔꿈치, 발, 손, 등 각질이 쌓이기 쉬운

부분을 위한 집중 트리트먼트로 활용하자.

잠들기 전 발등과 뒤꿈치에 나이트 크림으로 마사지한 후 면양말을 신으면 아침에는 복숭아처럼 보들보들한 발이 된다.

 

 에센셜 토너 → 냉장고 속으로
지난겨울 유난히 많이 출시된 걸쭉한 질감의 토너들.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봄에는 알코올 함량이 높은 한층 산뜻한 질감의 토너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남은 걸쭉한 토너를 버리지는 말자.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피부가 칙칙할 땐 거즈로 된 마스크에 적셔 수분 트리트먼트로, 눈이 부은 날 즉석 패치로,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때 모이스처라이저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크림 파운데이션 →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교체
기온이 올라가고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크림 파운데이션은 번들거리고 화장이 번지기 쉽다. 심한 건성 피부가 아니라면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교체하자

파운데이션은 공기 접촉을 막아주면 쉽게 변질되지 않으므로 입구 주변을 잘 닦은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냉장고에 넣으면 파우더와 오일 층이 분리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실온에 보관할 것.

 

 히팅 마스크 → 쓰레기통으로 직행
겨울철에 한 번쯤 사용하게 되는 히팅 마스크. 지난 시즌에는 피부과 시술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셀프 필링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런 히팅 아이템들은 개봉하고 시간이 지나면 열을 내는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쉽게 변질되어

피부에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시즌이 지난 것은 되도록 사용하지 말 것.

 

in bathroom

 

 클렌징 오일 → 클렌징 워터 혹은 젤로 교체
피지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할 때, 무거운 오일 클렌저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봄에는 클렌징 오일 대신 워터 타입이나 젤 타입을 사용하자. 남은 클렌징 오일은 입구만 잘 막아두면 다음 시즌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보디 크림 → 보디 미스트나 밀키한 로션으로 교체
건조한 겨울철에만 보디 크림을 사용하고 봄이 되면 보디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 수분층이 얇아지고 각질이 쌓이기 쉬운 상태가 된다.

무거운 보디 크림 대신 밀키한 로션 타입을 사용하거나 끈적임이 싫다면 미스트를 뿌린 후 부드럽게 문질러 흡수시키자.

 

 마사지 크림 → 갈라지는 모발에 헤어트리트먼트로
마사지 크림도 가장 변질되기 쉬운 아이템 중 하나.

시즌이 바뀌면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버리기 아깝다면 끝이 갈라지는 머리카락에 트리트먼트 대용으로 활용하자. 샤워할 때 샴푸 후 머리 끝에만 마사지 크림을 듬뿍 바른 후 마지막에 헹궈낸다. 모발 끝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잠들기 전 포니테일형으로 묶은 후 머리 끝에 바르고 아침에 헹궈내면 된다.

 

 파우더 클렌저 → 폼 클렌저와 섞어서 보디 클렌저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각질까지 부드럽게 제거하는 파우더 클렌저.

단점은 습기가 차기 쉬워 파우더가 뭉치거나, 심하면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습기가 찬 파우더 워시는 폼 클렌저와 섞어서 무릎이나 발 등 거친 부위를 씻을 때 사용하자. 각질제거는 물론 땀이 잘 나지 않게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페이스 오일 → 설탕과 섞어 보디 스크럽으로
봄철에 오일을 사용하면 피부에 먼지가 달라붙기 쉽다.

겨울철, 사용하고 남은 오일은 흑설탕과 섞으면 훌륭한 보디 스크럽제가 된다.

거친 부위에 오일을 충분히 바른 후 흑설탕을 1 티스푼 정도 덜어 오일을 바른 부위에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각질제거는 물론 닭살 피부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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