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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에게.....

이동민 |2007.03.19 12:01
조회 21 |추천 0


마지막 목 밑 단추를 끌러 그대 가슴에 제 다섯 손가락을
살포시 갖다댑니다..호닥 거리는 숨결과 파특 거리는
심장의 떨림이 가득합니다..속깊이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새벽안개 풀리듯 드러나는 그대 가슴세계
스물세개의 봄과 항아리속에 담긴 목소리
버드나무처럼 날리는 머리카락
속으로 머금어진 눈물과 햇빛 같은 기쁨이 깡을 낀
언덕처럼 푸르고 눈부십니다...

이 삶 다살때까지 가슴에 뺨묻어 그대 마음이 전하는
슬픔과 웃음소리로 제가 붉고 푸르게 물둘수 있다면..

그대 가슴안에서 제 아침과 저녁을 꺼낼수 있다면
부드럽고 따스한 내 전생애의 이불로 그대 걱정과
아픔을 덮어 잠재우고 아늑하게 다둑거려 줄수 있다면....

사랑합니다

먼저 그대 세상 떠나시더라도 제 눈물로 그대 가슴
정갈히 씻겨 제 가슴으로 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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