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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주80시간 일하는데 퇴출이라니” 소방공무원 퇴출 찬성하십니까?

채재민 |2007.03.20 14:45
조회 116 |추천 3
“무능 공무원 퇴출은 ‘탱자탱자’ 노는 직원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이지, 왜 불구덩이 속에서 주당 80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는 소방관들까지 건드리느냐.”

국민적 공감대 속에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무능 공무원 3% 퇴출’ 대상에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히는 소방공무원까지 대거 포함되면서 일선 소방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현장 인원의 절대 부족으로 2교대에 주 84시간이라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무조건 ‘3% 퇴출’이라는 잣대를 갖다대는 서울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은 서울시의 일괄적인 방침이 업무 성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일반직 공무원들은 퇴출 전에 다른 부서 전직 등 퇴출을 회피하는 기회가 많지만 현장 요원이 대부분인 소방직은 갈 곳이 없다는 불만이다. 소방관 김모(41) 씨는 “얘기를 듣는 순간 쇠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머리가 띵했다”며 “그간 힘들어도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삶에 회의가 느껴진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지방의 소방공무원들도 불안에 떨기는 마찬가지다. 소방서가 지자체의 산하기관이어서 인사 태풍이 불면 ‘업무의 특수성’을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그분들이 모두 퇴출되는 것은 아니며 3% 선에서 후보를 선정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소방공무원 퇴출. 여러분들은 찬성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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