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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남자....좋은것만은 아니더라....

강민국 |2007.03.21 10:33
조회 353 |추천 2

내키는   어려서 부터 멈출줄 모르고 쭉~쭉~  컷더랬다...

 

다행히~ 일찍이~ 성장이 멈춰버렸지만 ~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 이었다  193cm   OTL (윽...ㅜㅜ)

 

사람들은 그런다   "우아~ 키 무지 크다~"   "부럽다~ 나쫌 때주라~" 

 

처음엔~ 그냥 좋게만 받아들였다.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는 나에게 주입식 교육으로 ㅡ키큰것은 전~ 혀 흠이 될수없다ㅡ

 

하는 철학을 펼치셨다. (참고로 아버지는 187이시다....)

 

그덕에 큰 키의 불편함에도 당당하게 허리펴고 다닐수있었다.

 

하지만  내가 점점 커(마음이...)갈수록  현실은 아버지의 철학과도... 내 꿈과도... 조금은 달랐다.

 

키큰사람들을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여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아...민국인 커두 넘 크잖아..."

 

또는 "민국이랑  다니면  사람들이 다쳐다보겠다 ㅡㅡ " "민국아 넌 여자 농구나 배구에서 알아봐"

 

일을 할때도 그렇다     못할땐" 야  키값좀해~" "키만 멀대같이 커가지구"  "덩치값을해랏~!" 등등...

 

조금 잘하면... "그키에 못하는게 이상하지"  "키가커서 그렇다."  "오~ 키값한디~~"

 

그냥 길을가도   사람들이 나를쳐다보며 말한다 "우아~ 저사람 키좀봐" "우아 댑따크다..."

 

그중에도 아주 가관들이 있다.    옆에와서 키 제어보고 가는사람 , 손가락질 해가며 수근거리는

 

사람 , 키큰사람 지나간다고 옆에있는 친구들 다~ 불러서 구경시키는사람.....

 

난  구경거리가 아닌데.....    이젠 그런 시선들  익숙하다~ ^^  그냥~ 부러우니까 그런거겠지~ 라고

 

좋게 생각해 버린다~ 내 맘대루~ ㅎㅎㅎ   옷을 사러가면 점원들이 말한다~"죄송합니다 손님~

 

저희 매장에는 손님한테 맞는옷이 없네요~^0^"   "하하... 그렇군요....하하... 정말 맘에드는데...쩝..."

 

이런저런 불편함을 다~ 이야기 하자면 정말 끝도없다...   키큰남자? 좋지~ 하지만 난 넘큰남자...ㅎ

 

내 키?  암~불편하지~ 그렇고말구~~^^ 하지만 내가  지금 나의 모습에 내키에 자신을 갖고 산다면~

 

조금더 나의 당당함을 표현할수있는 좋~ 은 도구가 되어주지않을까?  ^^

 

키큰 여러분들~~ 또 작은 여러분들~~  우리 같이 힘내요~~ 그리구 다음생엔... 우리 힘을합쳐

 

키를 평준화 시킵시다~~~ ㅎㅎㅎ   아자~~!   이야기가 조금많이~ 횡설수설이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ㅡ비하인드 스토리ㅡ

 

에피소드.1

 

중학교 2학년때 전학을 갔더랬다.

 

난   운동 특기생으로  이미  내가 전학 온다는 소리가 그 학교에 파다하게 퍼졌다~!

 

그때 내키가 186 ...  그학교에 들어서자   창문밖으로 나를보는 아이들과

 

쑤근거리는 아이들~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조금 이상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교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거의 공황상태였다.  내가 자기들과 한 반인게 별로 탐탁치

 

않았나보다.   난 이유를 몰랐다....  하지만  갑자기 아이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전학온 나의  책상과 의자를  가져다 주었다.   뭐.. 나쁘진 않군...ㅎㅎ    하지만 그때!

 

아~~주~~ 험악하게 생긴 덩치큰 아이가~~ (그반 우두머리...괴수...)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난 나에게 시비를 걸로 오는줄 알고 눈에 잔뜩 힘을 주고있었는데... 그녀석이 말했다...

 

"내 XX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보자~!"  난 얼떨결에..."어... 그래..그래.."하고 머쩍은 미소를지었다.

 

그때서야... 아... 이게 지금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구나~ 생각했다~ (금진아 니이름은 공개안했다)

 

첫 수업시간...  선생님께선 내이미지를 더욱 이상하게 복돋아??주셨다...ㅋㅋ

 

"마~ 니 사고치고 전학온거지~" 

 

"어... 아닌데요?"

 

"그~~짓말 하지마 임마~ 내가~ 다~~ 알고왔어~~"

 

"어... 진짜 아닌데요?"

 

"어허~~ 내가 머라 할라고 이라나~ 솔찍히 말해봐라~~"

 

"네....(항복)"

 

"그봐라~ 내가 다~~ 아는데뭘~  니 여서 사고치믄 알제? 내한테 죽는다~이~!"

 

"네...."

 

아이들은 웅성 거리기 시작했고... 쉬는시간 내가 들어가기로 되어있던  운동부에서

 

연락이 왔다  점심시간에  운동부실로 오라고...  원래 계획된 거였다~ 약속을 하고왔단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우~아~  오자말자 스카우트네..." "아이다~ 사고칠까봐 학교에서 손쓴기다~"

 

참.... 소설쓰고 계신다 들.....  이분위기.... 마음에 안든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학교에 내가 전학온다고 소문이 많았는데  내  키만  들은아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도중

 

말이 점점 부풀려져   키 뎁땅크고  태권도3단  합기도3단  유도3단에  덩치크고 성질 더~~러운~~

 

무~~서~~운  아이가(바로나...)온다고 소문이 났더랜다...ㅡ.ㅡ   황당........

 

더... 황당한건....  그날 방과후....   남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난.... 아...뽀록났구나~ 했다.

 

하지만 그아이들이 하는말은..."민국아!  오늘 XX중학교랑 패싸움 가는데 니도 같이가자~!"

 

헉.... 패싸울이라니... 어린것들이... "아...^^;; 난 집이 이지역이 아니라...일찍 가야되~~"

 

"아~~  좀 있다가면 안되나?  니는 안싸워도 됀다~ 그냥 앞에 서있기만 해라~!"

 

아.... 완전 개그였다....   앞에 서있기만 하라니... 그말이... 더싫다~! 이름은 안밝힌다 학철아....

 

나의 중학교 시절은  그냥 그렇게 흘러갔다~^^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지금 만나는 친구들도 전부 중학교때 친구다~! 가~끔 옛이야기를 하면 웃곤한다~! ^^

 

 

에피소드.2

 

 

어느덧 성인이 되어  군대에 갔다.

 

군대 생활...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훈련받을때는 교관과  가~~장 가까운곳에서 요령도 피우지못하고! 당장이라고 간첩하나

 

때려잡을수있을정도로  혹독하게 훈련해야했고... 추운날씨에... 작은군복을  감수해야했다...ㅜㅜ

 

아... 나 갑자기 눈물날라그르네...ㅎㅎㅎ       어째뜬 훈련도 자~ 알 받고~ 자대배치를 받았다~!

 

군대와서 안 사실이지만...  보통사람들이 말하면  설명이고 건의 인것을...  키큰 내가 말하면...

 

꼭... 반항이나 하극상처럼 여긴다는 것이다...ㅡㅡ;  그게...아니란말이야...ㅋ

 

한 하사가 내게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었다~  "야~!  니 밖에서 건달하다왔제?"

 

"아닙니닷~!"

 

"솔찍히 말해봐라... 인상도 더럽고 키도크고..."

 

"진짜아닙니닷~!" (잔뜩 기합이 들어간 목소리)

 

"야... 좀 조용히 말해라... 그리고 말할때 내 눈 쳐다보지마라... 무섭다..."

 

"정말 아닙니닷~!"

 

"어... 그래 알겠다... 미안하다... 앞으로 힘든거있음 내한테 말해라...^^;;"

 

"감사합니닷~!"

 

이렇게 시작한 복부생활  그렇게 순탄치가 못했다...(유동혁하사...왜그랬어...ㅡㅡ^)

 

내가 설명하는 말이나 건의하는 말을(내가하는 말만~!) 선임들은 하극상쯤으로 받아들이고

 

그날 저녁은 어김없이 집합을 해야했다... 그날 제일~~ 악당이라고소문난 노 모씨아들 모 상균씨가

 

내앞에서 날 째려보며 말했다."마... 내가 우습나...  니눈에는 선임이 우습게보이나"

 

"...."

 

"마... 키좀 크다고 쪼꼬만 내가 이라니까~ 우습냐고 새꺄~!"

 

"...."

 

"마... 대답안하나..."

 

"...."

 

"마! 아~ 진짜...  후임무서워서 군생활 해먹겠나~!"

 

그렇게 말하고는... 노병장은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그뒤로 집합은 없었다   단 한번도....  하지만... 순탄하려는 내 군생활에  2차발령이 태클을 걸었다

 

2차 발령지.... 내위로 40명의 선임 밑으로 1명.... 최악이다....ㅜㅜ (아...눈물 또날라그르네....)

 

정말 힘들었다... 상병이 되어서도  화장실청소까지 해야했다...  하지만  역사적사건은 이곳에서

 

터졌다...  우리 내무실에 20명의 병들중... 병장 10명 상병 8명 일병 2명 중   난 상병 중간쯤~!

 

그러니까  내밑으로 일병까지합쳐서 총 7명  내위로 병장까지 쳐서 12명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적응할만큼 적응했고   나도 그리 호락호락한 성격이 못되는지라~!

 

점호전에 고참  병장이 말했다~"마~! 닌 도대체 멀 멀고 그렇게 크노? 우아~~닌 내옆에스지마라"

 

"예" (알겠습니다는 상병달고 생략했다 ㅎㅎ)

 

"진~~짜 크내...ㅡㅡ  마... 니 반지의 제왕 봤나?"

 

"예 봤습니다!"

 

"니 꼭  거기서 나오는 마법사  간달프같다 ㅋㅋㅋ "

 

"....."

 

"마~ 간달프~! "

 

"...."

 

"어쭈~ 마~ 간달프 대답안하나?"

 

"...."(점점 인내심의 한계가 왔다...)

 

"마~ 니 지금 인상쓰나...?"

 

그러자 나는  능청스럽게 양팔을 벌리며~ 반지의 제왕1편 앞쪽에서

 

간달프가 오랜친구인  프로도의 삼촌 빌보 베긴스를 만났을때 그장면을 재현했다~

 

참고로 그 병장은 키가 작았다......웃으면서 답해줬다~양 팔을 벌리며...

 

"빌~보~ 베긴~~스~~"

 

".........."

 

순간 잠깐의 정적과동시에  점호시간에 있을수 없는 큰 웃음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그..병장... 빌보베긴스 본인만 제외한체... 모두가 웃었으니...ㅎㅎ

 

그덕분에 그날 집합해서 몇몇 맞는사람도 있었고~^^  그일이 있고부터 아니 그전부터지만

 

그 병장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들 친하게 지냈다~^^

 

 

 

에피소드.3

 

반지의 제왕 사건이 있은 그 부대에서 나를 아~~ 주 싫어하는 바로 한기수 위에 선임이 있었다.

 

키가크다는걸로... 날 아주마니... 스트레스를 줬으니...  아니 솔직히 자기가 스트레스를 자처했다

 

집합이있는날에 자기만 혼나면 이렇게 말한다 "선임들이 니는 키가커서 안건드리는거다..."

 

선임들이 자기한테 뭘 시키면 "선임들이 니는 키가커서 안시킨다..."

 

입만열면... 내 키소리...  하지만 여느 사람들과는 다르게... 내키로 나를 스트레스를 준다기보다

 

자기 스스로 자기키를 한탄하며 스트레스에 빠졌다.  그사람키도 작은키가 아닌데...ㅡ.ㅡ

 

하여튼 그사람은 나랑 뭔가가 맞지않았다   그사람과나는 물과기름... 한번은 내무실에서

 

카드를 하다가 걸렸다.  우리 부대는 조금 엄격해서  당직사관이 상부에 보고되면

 

바로 영창을 가야할 상황이었다...  당시 카드를 했던 나를포함 6명은 당직실에 고개를 푹~

 

쑥인채  처벌을 기다렸다.   당직사관은 보고를 하러가는건지 뭔지 밖에 나가버렸고~

 

당직실엔 정적이 흘렀다... 그때였다~!  내가 싫어하는 그 선임이  아~~주~~ 큰~~ 소리로~

 

마치(만화 원피스에 보면 악마의 열매라는것이 있고 그열매를 먹으면 사람이상의 능력을 낸다)

 

만화 원피스의 방구방구 열매라도 먹은양  방귀를 꼈다~ 정적이 흐르던 당직실이 한순간

 

방귀소리로 진동했고 그뒤를 쓰나미쳐럼 덥쳐오는 냄새가 후각을 마비시켰다....

 

심각한 상황에  그런일이 있으니 다들 어찌할바를 몰라했다 그냥 뭐라고 받아치고싶어도

 

기가 막히는지... 가만히들 있었다.    그때 내가 말했다... "김병장님~ 새로운세상을 접할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순간 심각한 분위기에 당직실이 웃음소리로 가득했고  그때 돌아온

 

당직사관은 기가차는지 그냥 올라가서 자라고 했다~ 다시걸리면 영창보낸다며~ ㅎㅎㅎ

 

이제 군대 예기는 안써야지~ 다시는~  자꾸 ~ 눈물날라그래....ㅋㅋㅋ

 

하여튼 그 병장은 전역하는날  내가 보기싫어서  새벽 5시에  주임원사에게 부탁해 혼자 전역했다.

 

지금은... 멀하고 있을지... 부디  건강하고~ 좋은일 하고있기를 바란다~ 민수야~

 

 

내가 써 놓고도 쓰고나니 재미가 없네요...^^: 지우기 아까우니까... 그냥 놔둘게요~~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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