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turday Night Fever. (토요일 밤의 열기)
신나는 뮤지컬을 워낙 좋아해서
토요일밤의 열기는 보고싶은 뮤지컬 1순위였다.
나는 참 좋은 친구를 두었지..선영이가 생일선물로 보여주었다
우선 엄선영양에게 감사함을 표한다.ㅋ
아직도 디스코장에 있는 이 느낌..
일단 나의 자리는 최고였다.
2층 정 중간이었는데 중앙자리는 우리를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고, 한 눈에 딱 들어오는 무대는
텔레비젼을 내 앞에 두고 보는 기분이었다.
2층의 묘미는 공연 내내 수시로 돌아가는
디스코 장의 반짝이 볼이 빛에 반사되어 멋진
조명을 발산시킬 때
극장 벽면을 에워싸는 빛의 그림을 볼 수있어
더욱 실감나고 흥분 되었다.
신나는 뮤지컬을 좋아하는 나를 충분히
만족시킨 춤과 노래들.
노래 역시 너무나도 익숙하고 친근한 '비지스'의
노래에 내가 좋아하는 힙합과 디스코의 느낌을 실었고,
춤은 내가 좋아하는 fox의 프로그램인
[So You think You Can dance]를 공개방청한 느낌이 들었다.
디스코 뿐만 아니라 룸바, 자이브, 살사 까지 멋지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다른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정말 뮤지컬의 '춤'다운 춤을 다 보고 온 기분이다.
오페라의 유령이나 로미오와 줄리엣 처럼 스케일이 큰 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는 친근함과 흥분감.
그렇다고 FAME이나 Grease에서처럼 단순하고, 유치하지않은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비지스의 질리지 않는 음악처럼
토욜밤의 열기도 뮤지컬역사에 오랜 선을 그을 것이다.
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