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의 모습만 보면,
너무 연약해서 쉽게 꺼지지는 않을까 우려했는데,
2007 세계 피겨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라니...
작고 여린 소녀가, 다양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점,
무엇보다, 이번 록산느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열정까지...
사람이 사람을 감동시키는데 필요한 것이,
외적인 조건만이 전부는 아니라는것을 보여준다.
이것을 입증해줄 수 있는것, 그것이 김연아의 능력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본받을만한 점은,
여건이 불비된 상황 하에서, 고난을 다 이겨내며 이루었다는 점.
비인기종목인 피겨스케이팅...
어느 누구도 스폰서가 되려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김연아가 부유한 가정 출신도 아니었기에,
늘 열악한 상황속에서 훈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최고로 보여주었으니,
좋은 스폰서가 생겨, 많이 힘들어하지 않으며 훈련했으면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피어나는 저런 영웅들을,
난 진정 '검증받은' 영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