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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의 여자친구는 받아들이기 힘든 존재일까요?

|2026.05.10 22:49
조회 6,624 |추천 2
결혼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미혼인데, 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의 여자친구는 받아들이기 힘든 존재일까요?
저희 엄마는 5년전 돌아가셨고 저희 아빠만 남아계신 상황입니다.
얼마전 어버이날때 아빠가 가족식사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셨는데, 아빠 여친이 온다는 걸 알게 된 새언니가 조카(4살)를 식사자리에 데리고 오지 않았습니다.
아빠가 손이 귀한 집이라 조카를 엄청 예뻐하고... 아빠 여친도 아이를 좋아해서(유치원 원장이었다고 하심) 조카를 보고 싶어 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제가 서운함을 표시하니, 새언니의 입장은
1. 시엄마 무덤에 갈때마다 아들에게 할머니는 여기 계신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들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결혼한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아빠 여친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자리를 피하고 싶다.
2. 시아빠의 사정은 어른인 자신은 이해하지만, 아이에게는 이해 하게 하고싶지 않다.
3. 혹여 아이에게 사정을 설명한다고 한들, 시아빠의 여자친구가 세번째 바뀌었지 않느냐? 나중에 또 바뀌면 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하냐? 혼란을 주고 싶지 않다.
4. 시아빠 여친이 오지 않는 자리면 조카와 함께 가겠다.
5. 시아빠의 연애를 알고싶지 않다. 시아빠가 여친얘기 하는 것(여친이랑 잠깐 헤어지고 힘들다고 하셨음) 듣기 불편하다.
입니다.
저는 아빠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지만, 일한다고 바쁜 우리를 대신해 여자친구가 건강도 챙겨주고 연락도 잘 해주니 차라리 안심되기도 하고
아빠가 아직 너무 젊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빠가 지병이 있으신데, 여자친구가 집에 왔다갔다 하면 혹시 모를 고독사는 안하겠지 하는 마음이 커요.
그리고 아빠는 가족 식사에 본인 친구들도 종종 초대하셨어서(약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사는 자식들이 자길 챙겨주는 걸 자랑하고 싶어하심), 여친 초대한 것도 별 생각 없이 그런 것 같거든요.
그리고 이번 여친은 1년 넘게? 좀 오래 만나고 계세요
저희 아빠가 좀 철이 없긴 하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ㅜㅜ
오빠도 새 언니가 이렇게 나오는 걸 예상하지 못했는지, 별로 기분은 안좋아보였지만 어차피 새언니 말에 무조건 적으로 따를거라ㅠㅠ 오빠의 힘은 없어요.
사실 제가 새언니 입장이라면, 자기가 시아빠한테 여친 핑계로 신경 덜 써도 되니 좋아할 것 같은데...
기혼분들이 보시기에 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의 여자친구는 받아들이기 힘든 존재일까요?
정말 조카가 아빠 여친을 보면 혼란스러워 할까요?
솔찍히 말하면 저는 새언니 입장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ㅠㅠ
추천수2
반대수83
베플ㅇㅇ|2026.05.10 23:31
시어머니는 5년전 돌아가셨고 그새 시아버지는 세번의 여자를 데리고와서 여친이라고 자식들에게 소개했고??? 며느리가 못받아들이는게 아니잖아요. 어린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그걸 모르겠다는거잖아요. 손주앞에서 쪽팔린줄알아야지. 나같아도 가기싫겠다. 여자바뀔때마다 설명해야할꺼아냐. 그리고 쓰니도 너무 희망회로 돌리지마세요. 스쳐가는 수많은 여자들이 쓰니 아버지의 임종까지 지켜드릴것같아요? 건강 안좋아지면 다 떠납니다.
베플ㅇㅇ|2026.05.10 23:52
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가 여친있다고 신경 안써도 되니 좋아할것 같다? 딸자식이 있는데 왜 며느리가 혼자 된 시아버지를 챙기고 신경 써야 함? 혼자 있는 아빠를 안 챙겨서 좋은건 너님 혼자고 며느리 입장에서 여친이랍시고 챙길 사람이 한명 더 늘어난거 아닌가요? 쓸데없이 소개하고 밥먹는답시고 불러내고 귀찮게 하고 있는게 팩트인데? 거기다 사별한지 5년만에 세번이나 바뀐 여친? 어후.. 그정도면 자식 입장에서 쪽팔리니 아빠를 좀 말리세요
베플ㅇㅇ|2026.05.11 00:52
한 명이라도 제정신이어서 다행, 쓰니 말고 새언니
베플ㅇㅇ|2026.05.11 01:39
세번째 여친...나같아도 내아이 안보여줄듯요
베플ㅇㅇ|2026.05.11 06:46
님 아버지는 생각이란게 없음? 본인 혼자 조용히 만날 것이지 만나는 여자마다 가족들한테 소개하려고 하네 ㅋㅋㅋㅋ 며느리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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