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5tion'을 그리워하는 한 팬의 글...

권대혁 |2007.03.25 14:57
조회 254 |추천 7
        이분의 사진을 방금 우연히 구할 수 있었다. 이분의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감미로운 멜로디의 5인조 그룹 5tion의 1, 2집 그리고 5tion의 황성환과 함께 했던 After rain의 보컬이었던 '이현'이다.     대한민국 월드컵으로 뜨겁던 2002년 나에게 월드컵보다 더 기억에 남는건 노래방에서 수도 없이 불렀던 5tion의 More than word라는 노래였다.     우리나라 가수 중에선 듣기 힘들었던 스타일이었기에 그리고 정말 부드럽고 감미로운 노래였기에 5tion은 지금도 나에겐 최고의 가수로 남아있다.     1집이 그렇게 지나가고, 2집이 나왔을 때 조금은 눈치를 챘어야 했나보다... 5인조에서 오병진의 탈퇴로 4인조의 5tion으로 2집이 나왔고     그 후 이런 저런 얘기가 돌기 시작했다 5tion의 해체설이 돌기 시작했던것도 이쯤이었나보다. 이현과 황성환 두명이 After rain으로 돌아왔을 때 그 해 가을에 5tion 3집이 나올거라고 했다.     하지만 이현의 군입대, 황성환의 미국행 그리고 소속사와의 문제 등에 의해 3집 앨범은 이현, 황성환의 탈퇴로 인해 이태경, 손일권과 4명의 신규 멤버를 영입하는 파격적인 멤버 교체와 함께 발매 되었다.           5tion이 잊혀질 무렵이었기에 별 생각이 없었다. 어느 날 라디오를 듣다가 '오션'이라는 이름이 나왔다. 그 순간 얼마나 놀랐었는지 소름이 돋았다. 그러면서도 설마..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고 나오는 노래를 들으면서 그 생각을 확신했다.     내가 알던 5tion과는 너무 다른 느낌 Vibe, sg wanna be 같은 느낌이 낯설었다.     하지만 몇일 뒤 인터넷을 뒤지면서 내가 들었던 5tion의 노래가 내가 알고 있던 5tion의 노래라는 사실에 실망스러웠고 배신감도 느껴졌다.     그렇게 파격적인 멤버 교체를 했으면서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노래를 들고 나왔으면서 어떻게 같은 이름으로 노래할 수 있는거지 물론 소속사가 원했던 걸지도 모르지만 화가 나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마치 나의 옛 기억이 한순간에 부정되버린 느낌이었을까 나에겐 나름의 의미가 있었던 5tion의 이미지가 너무 갑작스럽게 무너져서 실망이 가시질 않았다.     마음에 드는 가수의 앨범은 무조건 다 소장한다 라는 나의 신조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구입하지 않은 앨범은 5tion의 3집이 유일하다.   2005년 말에 입대한 이현은 올해 말이면 다시 제대할테고 그때 미국에서 황성환이 돌아와서 나머지 기존의 3명의 멤버와 함께 그들만의 5tion으로 다시 3집을 냈으면 한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단 두명이라도 After rain으로 앨범을 냈으면   아니면 차라리 다섯명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데뷔를 하기를 수능이 끝난 후 그들의 새로운 음악을 들으면서 몇년 전을 다시 추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랄 뿐이다.       p.s.       네이버에 찾아보니 기존 멤버였던 이태경은 Ready.O 라는 그룹에 오병진은 SM Ent와 한달 전쯤 계약 손일권은 연기자로 나서겠다고 하고 3집의 신규멤버들은 한명빼고 전원 탈퇴. 소속사는 나머지 한명을 주축으로 새로운 5tion을 만든단다...         솔직히 화납니다. 소속사 장난하십니까 솔직히 5tion을 좋아했던 팬들은 이현과 황성환의 보컬 그리고 오병진, 손일권, 이태경의 깔끔한 랩 그 모든게 어우러진 그들만의 백인음악을 사랑했던 겁니다.     솔직하게 멤버들 교체 이뤄지고 나서 흑인 음악으로 탈바꿈한 3집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속된 말로 '망할거'라는거, 그리고 기존의 5tion만큼 할 수 없을거라는거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더이상의 5tion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멤버가 함께한 5tion이라면 모를까 더이상 추억이 되어버린 그들의 음악을 다른 이미지로 덮어버리려 하지 않아줬음 합니다.     5tion을 그리워하는 한 명의 팬이...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