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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밤. 저를 사랑해주시는, 그리고 저도

김동준 |2007.04.01 23:08
조회 13 |추천 1

저는 매일 밤.

 

 

저를 사랑해주시는, 그리고 저도 사랑하는 한 어르신님과

 

항상 밤에 오랫 동안 술자리를 가집니다.

 

지치신 마음과, 몸을 이끌고서 돌아오십니다.

 

저 술 싫어합니다. 

 

오만 곳곳에 맺혀지는 담배 냄새 싫어합니다. 정말 싫어합니다.

 

저 지치는 이 밤에 술로 잠 못자며, 정신력으로 버텨나가는거 싫어합니다.

 

하지만,

 

그 분과 함께하는 술은 사랑합니다.

 

담배는 하지 않지만, 그 어르신님의 속에서 거쳐나오는 그 연기만은

 

사랑합니다.

 

좋지 않은 피부를 가진 저는, 잠 시간에 예민하지만,

 

그 어르신과 잠 못이루어가며 진심을 터놓고 이야기 하는 것은 사랑합니다.

 

그 분은 지친 몸과 정신때문에 매일 술로 잠을 드시곤 합니다.

 

버릇이랍니다. 습관이랍니다.

 

왜 그런 습관을 가졌을까요.  마음속으로 눈물한번 머금고

 

미소 지으며, 감사해합니다. 같이 술한잔 해 드립니다.

 

저보고 그러합니다. "아니 너는 왜 술 한번 취하지도 않냐"

 

이러면서 웃으십니다.

 

저도 웃으며 속으로 말합니다. ' 이렇게 버텨야 어르신님과 진심을

 

서로 주고 받지 않겟냐'라고 저는 속으로 말합니다.

 

그 분 항상 저를 가르치 십니다.

 

그리고 알려주시덥니다. '요새 젊은 애들은, 어른들이 말하는거

 

다 알고있더라. 그 뭐 인터넷인가 뭔가하는 것에 다 배우고 하더라.

 

참 요새 젊은이들은 아는 것이 많네, 생각도 참 많고'

 

라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저 또한 그러하고, 다른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말하고싶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아는것이 많아지는 것 만큼, 그 아는것이 곧 자기 자신을 지탱하는,

그리고 향하는 기둥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기둥은 모래 기둥일뿐이란 것을 느껴야한다는 것입니다.

 

경험없는 그 기둥은, 작은 바람에도 무너지고, 작은 충격에도

무너 질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어르신님의 단단하고도, 세월의 흔적이 남겨진 그 기둥을 존중하며 처다 보았습니다.

제 버릇없는 의견은 버려두고 , 토 달지 않고, 웃으며 어르신 말씀에 임하였습니다.

 

처음에 그러하였어요. 속으로' 아 저는 이러한데.. 어르신님은 왜 저라하실까, 어르신님은 나를 이해 못하시는군아' '나는 이러하다,이렇게 느껴진다'라고  토 달고 싶은 저의 심정, 이러한 버릇없고 못배우고, 인내심 없는 저의 격이 있엇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님께서는, 제 마음속의 토를 다 받아주셧던 것입니다. , 저는 오랫동안 함께하면서 느꼇습니다. 저를 존중해주시면서,

대화를 이 끌어 가심에, 저는 고개를 숙입니다.

 

제가, 술 한번에 마셔버리는 걸 꺼리껴하거나,  담배연기 싫어하는 그러한 태도에, 모르는 척 다 넘겨주시덥니다.

제가 그러한 태도를 보였다고해서, 어르신께서 계속 마시고있던 술과, 피고 있던 담배, 제가 막아버리면, 제 입장이 어떻게 되어 버리는걸까요.

 

어르신님은 한 번더 저를 생각해주셧던겁니다. 그리고는,

그 습관과 버릇을 가지게 된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겁니다.

 

마음속으로 눈물 나지만, 미소 띄며, '그렇지 않다고.. 어르신의 그 잔해들을 겪지는 못했지만 그 것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싶다고'

 

다 제가 못 배웟고, 생각만 깊어졋던, 생각만 하던, 골 깊은 녀석들중 하나란걸요..  아픈 경험 많이 겪고 많이 이겨낸 저라고 생각하지만, 어르신님과 모든사람 앞에서는 엄청난 자만이라는 걸요.

 

그 어르신과 함께, 제가 싫어하는 것들과 함께 이끌고, 버텨가며

하나하나 배운것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하나하나 배워 갈 때 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의견을 하나하나 꺼내놓을려하지만, 또는 다 이해되고 알겟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요. 그 것을 진심으로 마음속으로말없이 ,표현 하나 없이 저를 깨달음을 주신 그 방대함을요. 저를 인내 하겟금 만들어주심을.

 

어르신님의 지혜롭다는게 무엇인지, 진정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졋던 생각들을 허물게 해주셧고, 저의 기둥의 틈을

더 단단히 매꾸어 주셧습니다.

 

어느 한 친구의 이야기가 나와, 저도 여러 말을 인내하고, 어르신님의 말을 더 존중하되, 이 말은 꺼내어도 되얼런지 싶어 조심스레 꺼냇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어느 누그든 인생의 가르침은, 서둘러서 될 것이 아니고, 다 때가 있으니, 그 자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그 자가 나쁜 것을 취하든, 좋지 않는 습관을 치하든, 고치려 드는 것 보다,

같이 이해하고 행하여 줌으로써 그 사람이 언제가 되었든, 느끼게 될 때를 기다리는 것이 그 자를 진정으로 생각 해 주는 것이고, 마음으로서 더 깊은 관계를 끌어 나가는 것이라고 ' 한번 의견을 터 놓았습니다.

 

어르신님은 웃으시며, 술 한잔 권해주시덥니다.

 

그리고 인터넷 세대의, 아는 것 많은, 그 잘난쟁이들을 다 아시면서도, 제가 의견을 언제 터 놓나 한번 지켜 보셧습니다. 언제 토 한번 다나 말입니다.

언제나 어디까지나 저희와 세대가 다르다고, 자신에게 맞추어 가게끔 끌어 가는 것보다, 어르신께서 항상 더 깍아 내려서 저를 맞추어 주었다느걸요.

 

앞으로 저랑 술 안마시겟다는 겁니다.

취하지 않는 녀석이랑 뭐한다고 마시냐'라는 겁니다.

술아깝다.

저 늦은 시간의 술 싫어하시는거 아시고는, 냅다 말하십니다^^

 

저는 존중합니다.

삶의 무게를 짊어가실 줄 아는 저 어르신님을 말입니다.

진정으로 진심을 터 놓는 방법을 알려주신 저 어르신님 말입니다.

인내한는 것이 익숙치 않는 저에게, 마음 깊이 인내 하는 법을

알려 주신 저 어르신님을 저는 징정으로 존중합니다.

 

그 어르신님의 상처와,아픔

언제 제가 매꾸어 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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