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저는 회사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요,
함께 점심을 먹는 친구 중에 면 종류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점심 때마다 슈퍼에서 면 종류의 도시락을 사오는거에요.
아무리 면을 좋아한다 해도 어쩜 그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면을 먹을 수가!
오늘은 무슨 면을 사왔나 구경하는게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까지 이르렀다는 ^^;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사 온 파스타는 매콤한 갈릭 오일 향으로
달짱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니.. 그 이름하야 페페론치~노 ^^
이 아이의 본명(?)은 '아리오 에오리오 페페론치노'에요. 무진장 길죠?
마늘과 고추를 올리브유에 볶은 갈릭오일소스에 베이컨, 피망 등을 곁들인
심플 담백 매콤 고소한 스파게티랍니다.
예전엔 생크림 듬뿍 들어간 깊고 농후한 맛의 크림소스 파스타를 좋아했는데
요즘엔 이런 심플한 파스타가 끌리더라구요.
아마 한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파스타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즐겨먹지 못한 탓도 있구요.
이렇듯 요즘 달짱 혼자 붐이 일고있는 (이걸 요즘 일본에서는 마이붐 이라고 함)
이딸리앙~
Pizza Salvatore Cuomo
피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느끼한게 생각날 때 1시간 이내로 배달되어 먹을 수 있는 음식.
두 조각이면 배가 빵빵. 패스트푸드, 정크푸드.
스파게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시키는 메뉴. 크림소스 or 토마토소스.
사실 저에게 피자와 스파게티의 존재는 고작 이 정도였어요.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뒤엎어준 고마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살바토레 꾸오모'에요.
나폴리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태어난
36살의 젊고 잘생긴 쉐프 살바토레 꾸오모씨가 운영하는 피자 체인점인데요,
가게는 한 쎈쓰 하시는 그가 직접 벽에 그렸다는 그림들이 인상적이에요.
about menu
애피타이져.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맛있는 애피타이져들이 많아요.
아쉽게도 이탈리아에 가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런게 이탈리아 본토의 에피타이져일 것이라고 추측해봐요.
피자.
한 입 베면 겉은 바삭하지만 안은 쫄깃한 도우는 나폴리 피자의 특징.
가끔 토핑을 하지 않은 채 구운 도우가 애피타이져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답니다.
석쇠로 구워서 그을린 부분의 살짝 탄 맛 또한 담백한 맛과 잘 어우러져요.
참고로 이탈리아에서는 식사로 피자를 일인당 한판씩 먹는대요.
담백하기때문에 전혀 부담이 없어서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사실 미국식 피자는 패스트 푸드지만 본토 이탈리아 피자는 슬로우푸드랍니다 :)
달짱의 추천 피자는 반숙계란 피자와 고르곤졸라치즈와 꿀 피자인데요
피자에 꿀이나 계란이 들어간건 못보셨죠?
저는 신기한 메뉴 시키기를 좋아해서.. 보자마자 그걸 시켰는데
왠걸 의외로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짭쪼름한 치즈에 달콤한 꿀이 마일드하게 감싸주는 고르곤졸라 꿀 피자는
우리 달코미들에게 강추^^
단 메뉴는 지점마다 틀려요.
제가 먹은 곳은 나까노점과 요쯔야점인데 요쯔야점엔 꿀 피자가 없어요 :(
파스타.
어떤 조리법을 쓰길래 그렇게 심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지-
해산물이나 바질, 소시지가 들어간 메뉴가 특히 맛있더라구요^^
뇨끼 종류도 강추~ 글을 쓰다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츄르릅-
디저트.
이 곳의 치명적인 단점은 디저트가 별로라는 것.. ㅎㅎ
맛있게 식사하고 디저트는 다른 곳으로 먹으러 갑시다~^^
메모하기
-가격: 애피타이져 300앤~ 피자 1700앤대 파스타 1200앤대
런치는 1500앤에 애피타이져, 피자or파스타, 음료가 나와요*
-달짱의 추천: 고르곤졸라와 꿀 피자, 반숙계란 피자, 바질과 소시지 파스타, 뇨끼
-위치: 지점이 여러군데 있으므로 사이트 참조
-홈피: http://www.salvatore.jp (배달가능)
뽀너스 지식
일본에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어요.
부동산과 주식의 거품이 한창이었던 일명 '버블경제' 시절,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붐으로 일본인들의 입맛은 한 층 고급이 되었죠.
하지만 버블은 붕괴되었고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기나긴 경기침체의 늪 속으로 빠져버린거에요~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은데 입은 이미 고급이 되어버렸고.. (;_ ;)
바로 그 틈을 타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이타메시' (이탈리안+메시-밥-의 줄임말)
가격은 프랑스 요리보다 착하면서 높아진 입맛은 만족시켜준 것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답니다.
그 이후로 일본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우후죽순 생겼다는 전~설~이^^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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