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정말로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너무 따뜻해서
너무 고마워서
너무 미안해서
항상 내 마음과는 반대로 못된 말만 해댔습니다.
상처받기 싫어서
또 다시 아파하기 싫어서
어쩌면 내민 손을 잡지 않으려 나는 그렇게도 가시를 세웠던 것 같습니다.
나를 보호하려 세웠던 나의 가시가 비수가되어
어느새 따뜻했던 온기는 사라지고
상처로 차가워진 그사람은 눈물로 나를 떠나갑니다.
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내생각만 해서 미안합니다.
미운말만 해서 미안합니다.
내게 줬던 큰 마음 가벼이 여겨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한가지만 바랄께요.
나로 인해 생긴 상처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지 않았음을 노여워하지 마세요.
예전에 내가 그랬듯
나는 또 다시 혼자서 긴긴시간 홀로서려 안간힘을 쓸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