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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

안선희 |2007.04.05 00:00
조회 23 |추천 0


감독 : 라스 폰 트리에 출연 : 장 마크 바 / 해리엣 안데르손 / 로렌 바콜 / 니콜 키드먼 '어둠속의 댄서'의 감독 라스 폰 트리에를 믿고 엄청난 배우들 이 뭉친 영화라는 하나만으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충분했지만, 칸영화제의 최고평점에서 다시 한번 세상을 주목시킨다. 주인공인 니콜키드먼을 제치고 출연 배우 명단에는 쟁쟁한 이름들이 가득하다. 처음에 제목이 왜 마을 이름이면서 문법에 안맞게 Dog’s ville 이냐고 의문을 갖는 지식인들도 아마 끝까지 보고나면 왜Dogville이라는 실수를 했는지 알게 될것이다. 작은 시골 마을에 쫒기는 한 여자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연극을 보는듯한 화면과 1장,2장.......으로 나눠지는 상황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나래이션. 모든것이 생소하고 신선한 영화다. 모두의 연기력에 극찬을 아낄 수 없고,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이처럼 꼬집을 수있는 감독에게 놀랄수 밖에 없었다. 전작 '어둠속의 댄서'에서 주인공을 위해 주변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은 이곳의 이웃들에게서는 찾아볼 수없다. 인간의 변화와 그 변화를 지켜보는 인간. 배신, 불신, 앙갚음..본성이 착하다는 성선설을 무너뜨리는.. 인간에대한 불신을 키울 만한 요소를 갖추면서도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용감한 영화.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분노와 입 벌어짐은 아마도 끝의 반전에서 한숨으로 바뀔 것이다. 나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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