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너를 사랑하는 것마저 너무나 죄스러워
너에게 해주고 싶은 것은 산더민데-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너에게 줄 거라곤,
사랑해, 사랑해… 말뿐인 내 진심과
보잘 것 없이 그저 뛰고만 있는 심장과
함께 하면서 마냥 아프게만 할 눈물들뿐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마땅히 놓아주어야겠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너를 향해 달려가는 내 미친 사랑을 멈출 수가 없어
가난한 내 빈 심장 가득 자리한 너를,
공허함 뿐이었던 내 안에 넘치게 가득찬 너를,
아무 것도 없는 나 따위가 사랑해도 되는 걸까
너를 위해서라면,
내 자신을 버린다 해도 아깝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