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07학번 학생들의 공식적인 첫 행사를 가졌습니다.
처음 맞는 영화인들의 모임에 대한 설렘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두근거림이, 오리엔테이션을 가고 있는 마음에 바람을 한껏 집어넣었습니다. 새로 만나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것을 배우게 될까... 하는 기대가 이동하는 시간 내내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당일, 다들 기대를 안고 학교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1박2일이라는 짧고도 긴 일정을 과연 어떻게 보낼까 하는 설레임이 표정에서 묻어 나왔습니다. 강당에서의 대표님 말씀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영화를 좋아하는 소중한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강석원 대표님 신입생 대표로 포부를 밝힌 이성복 학생
양평으로 떠난 우리는 민병국 감독님의 말씀과 충무로에 진출한 03학번 백현익 선배님과 김병식 선배님의 현실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1시간을 넘게 앉아있느라 다들 엉덩이가 아팠지만 이 얘기들은 앞으로 영화를 공부함에 있어 굉장히 유익할 것입니다.

그 후 저녁밥을 먹고 난 우리는 3조로 나뉘어 조별 장기자랑을 시작했습니다.
1조는 짤막한 연극을 장기자랑으로 준비했고 2조는 둘리춤, 3조는 노래와 함께 마빡이 공연을 하였습니다.

점점 1등을 하여 선물을 받아야겠다는 학생들의 의지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선물(DVD)을 받기위한 닭싸움이 시작되었는데... 누구는 날아가고 누구는 넘어지고 게임이 과격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교수님들이 자제를 해주시고.. 결국 힘겨루기게임의 기나긴 싸움 끝에 3조가 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응원도 하고 조금씩 대화가 늘어남에 따라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기자랑시간이 끝난 후 저녁이 되자 우리는 단란한 술자리를 함께하면서 선후배, 동기, 교수님들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교수님들의 좋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앞으로 학교생활을 각자의 마음속에 그려나갔습니다. 그렇게 새벽까지 이루어진 술자리에서는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들처럼 우리들은 밤새 모여 수다와 웃음들을 마구 토해냈습니다. 많은 선배들이 왔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06,05,04학번 선배님들로부터 학교와 영화에 대해... 많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OT 가 처음이었던 사람들도 있고, 경험이 있었던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영화교육원의 07학번으로서 OT는 각자의 가슴속에 새로운 시작의 설레임으로 기억되리라 생각됩니다.
작성자: 김태형, 박미희, 신기정, 유미진, 이수호 (2007-1 학생스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