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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마사이 " 독일

김윤정 |2007.04.10 16:50
조회 506 |추천 0
  " 화이트 마사이 "
  독일    드라마    131분   개봉 2006년 6월 15일   주연   니나 호스 Nina Hoss     카롤라 역          재키 이도 Jacky Ido      리말리안 역 감독 : 헤르민 훈트게부르스   평점 :


영화 ‘하얀 마사이’는 지난 6월 1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KBS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개봉되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탄탄한 시나리오
완벽한 팀웍에서 나오는 100% 완성도
독일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백인 여성이 마사이 원주민과의 운명과도 같은 사랑으로 마사이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00% 케냐 올로케로 촬영되어 현실감을 극대화하고 있는 영화는 케냐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삼부루’라는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마사이 부족의 마을사람을 캐스팅한 결과 마사 이 원주민의 자연스러운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촬영스텝들은 원주민의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고 촬영에 들어갔으며 이내 순박한 원주민에 모습에 매료되어 가족과 같은 완벽한 촬영장 분위기를 재현했다고 한다.   그러한 스텝의 노력은 원주민들이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로 연결. 마사이 전통의상과 영화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전통풍습은 실제와 가깝게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표현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나 흰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푸른 눈의 신부가 마사이 전통 혼례를 치르는 모습은 영화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낯선 환경과 문화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위해 용감하기를 주저 않는 여자주인공이 카롤라 역의 니나 호스는 영화 데뷔작으로 독일 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 려하게 데뷔,  영화의 완벽한 연기로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2006년 Bavarian Film Awards에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영화 한편을 보았다.그러나 가슴 아픈...

스위스 백인여자는 아프리카 여행길에서 만난 마사이 부족의 전사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한다.

여자는 마사이족이 된다. ‘화이트 마사이’

이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화 된 것이라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광활하고 척박한 아프리카 대지의 웅덩이에서 목욕하는 장면이나 운전하던 장면등.

두 사람이 화면속에서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눈부시고 ..

아프리카 배경도 눈부시다.

전형적인 현대인의 스위스 여성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과감하게 부족생활에 뛰어들지만 남성우월주위의 마사이 남자와 문화적인 충돌을 극복하지 못하고.그들의 사랑은 점점

파멸로 치닫는다.

남자를 빤히 쳐다보고 말하는 스위스 여자의 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는 남자.

결국, 질투로 미쳐가던 마사이 전사와 그 남자의 광기에 미쳐버릴 것 같던 여자는 결국 결심하게 된다.

그를,그곳을 떠나기로...

남자에게 여자는 딸을 데리고 2주동안 스위스에 다녀온다고

한다. 그리고 버스정류장,.

아이 아버지의 서명이 필요하나 남자는 자꾸 서류에 대해 묻고 .수차례 여자에게 물어본다. "돌아 올꺼지?" 여자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남자는 끝내 서명을 해주고, 여자가 딸과 함께 버스를 타고 출발할때. 남자는 나즈막히 여자에게 말을한다.허망한 눈빛으로....   "안올꺼라는거 알아.."

 

긴 여운을 주는 그의 한마디가 그의 그 눈빛이 잊혀지지 않고 , 영화를 본지 일주일이 넘어서까지 가슴이 저려온다.. 그들은 서로 사랑했지만, 문화적인 차이로 서로의 결혼생활이 힘들었을 것이 당연하였기에  그 마지막 장면의 대사 한마디는 더욱 맘을 아프게 한다.

버스끝이 사라질때까지, 자막이 다오를때까지 멍하니 

화면속에서 눈을 떼질 못했다. 넘 맘이 아프고 허무해서..........
그래도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맘이 남았을까?

아니면, 사랑 마저 후회했을까?

그렇게 과감하게 시작한 사랑을 저렇게 무너뜨릴수 있을까

원망도 해본다.

사랑이란 좋은 감정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희생과 상대에 대한 연민, 배려, 이해심.등 사랑의 책임이 얼마나 중한 감정이란것인지 ..어려운 만남일수록 두사람의 시작도 좀 더 신중했더라면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영화속 두 사람의 모습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을수가 없었다. 차라리 시작부터 하지 말았으면 파멸도 없었을것을.........

아니, 파멸을 맞았더라도 사랑하나로 용감하게 뛰어든

그녀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야하는건가?

난 사랑을 파멸로 끝내는 사람들이 젤 안타깝고 싫다.

본인들은 오죽했겠냐마는...

지금 두사람은 각자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실화니 만큼. 궁금하다.

두사람은 의외로 상처를 잊고 잘살고 있는데. 나만

맘이 아파하는건가?  

두사람의 삶이 어떻든 간에 영화를 본 내맘은 아프다.

아프리카 케냐의 자연 배경 .아름답게 사랑하던 모습....

영상미..그렇기에 슬픈 결말에 더더욱 아쉬움이 더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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