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에게...
매일 행복하니?
뭐가 제일 먹고 싶어?
제일 하고 싶은건?
도은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뭘까?
걱정거리는 없나?
싫은건?
뭘 제일 가지고 싶을까?
어디를 제일 가고 싶어?
난...
제주도 가고프다.
서울에서 제일 먼 곳...
터전인 이 곳을 가끔 벗어나고파.
너도 그렇지?
봄바람이 좋니?
난 싫은데...
무슨 꿈 꿀까?
편안하니?
행복해?
도은아...
난 무지 걱정거리가 많단다.
가만히 살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하지만 걱정마.
나는 극성맞은 긍정적 인간이란다.
어쩌면 봄의 극치를 떠느라 이러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여행가자.
꼬옥!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