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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이 박힌 자리.

최남경 |2007.04.10 20:50
조회 25 |추천 0

이제, 23일 남았습니다.

그대에게, 전하는, 나의 ,편지.

그 여섯번째. .

 

 

이미 박혀버린, 말뚝은,

흔들릴줄 몰라서,

누군가가 뽑아 버리거나,

썩어 없어질때 까진,

존재가 없어지지않아.

 

더욱이, 억지로 뽑은 곳엔,

상처도 남아 버리지 _

 

 

그런, 말뚝 같은 존재.

너라는, 말뚝은,

내 안에 너무 깊이, 박혀 버렸다. .

 

그런, 말뚝을 뽑기 까지, 23일 남았다 . .

 

있잖아, .

나는, 이 글을,

혹시라도, 네가 볼까봐 쓴다?

 

혹시라도, 아주 혹시라도,

네가 , 흔들릴까봐,

너를, 흔들려고 쓰고 있어.

아주, 바보 같다는 것도, 알고,

아주, 병신 같은 것도 알고있지만 -

그래도, 그렇게라도,

내가 바보가 되서,

내가 병신이 되서,

널 내 곁으로 돌릴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려고,

열심히도 쓴다 - ?

알고 있어?

널 향한, 나의 진심.

지금 이라도,

전화기를 들고,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지만,

그러면, 더 멀어질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전화기에, 너의 연락이 닿을때 까지만,

기다리는 나를 - 알고있어 ?

 

참!

나, 버즈 노래, 매일 꼬박꼬박 들어.

혹시라도, 너의 목소리가,

나의 곁에 닿을대,

울지 않으려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버즈의 노래, 듣고 있는데 -

바보,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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