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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한평생 」

채주영 |2007.04.11 01:01
조회 27 |추천 1


 

 

어릴땐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꼬마아이가

어느새 자라서 어릴적 일들은 기억도 못한채

학생이란 신분이 되어 친구들을사귀고

여러가지 추억들을 만들고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면서

조금은 철이들고 생각의 단위가 넓어진 고등학생이되고

'행복의 시작 = 대학' 이라는 작은 기대하나 품고

스트레스받으며 노력에 노력을 거쳐

그렇게 인생항로의 첫 관문을 통과하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청소년시절을 등에 업은채

1,2년간의 꿈만같은 자유를 만끽한 뒤에

썩어빠진 나라를 지키기위해 2년의 시간을 허비하고

두번째로 찾아오는 '취업'이라는 산을 넘기위해

사회의 쓴맛은 죄다 삼켜가며 발버둥치고

그렇게 앞으로의 나날을 위한 발판을 다져놓고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하고

세상을 최고로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싶은 2세를 낳아 기르고

보다 안정된 삶을 위해 상사에게 온갖 아부와 질책을 당하면서

위로의 상승을 꿈꾸는동안 흰머리가 늘어가고

자식들 바라보는 행복으로 매일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는동안

어느새 자식들은 어엿한 어른이되어서

자신이 걸어왔던것과 비슷한 인생의 항로를 걷게되고

스스로는 어릴적에 느꼈던 것에비해 얼마되지도않는

작은 즐거움들 몇가지만을 가지고 수많은세월의 추억을안은채

안정적이고 아니 어쩌면 그렇지못할수도있는 노후를 맏이하고

손자들 보는 행복감에 잠시 살아가다가

평생을 함께한 동반자를 누군가먼저 떠나보내고

결국 자신도 길고길었던 항로를끝마치고 사라져버리게되는 ...

 

 

이런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남자의 인생'에 대한 단편적인 모습이라면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 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걸까 ..

그냥 남들이 걷고 있는 비슷한 길을

나도 따라서 걸어가고 있는것 뿐일까 ..

아무튼 , 그냥 이대로 이렇게 딱 끝이라고 하면

뭔가 너무 아쉽고 싫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살아있는 동안은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할거라고 믿고싶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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