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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 스파이

코리아보드... |2007.04.11 09:53
조회 35 |추천 1
Top Secret Spies  1986년 독일 올해의 게임

숨어라 없애라 소리도 없이...

 

우리나라에서도 해적판으로 소개된 적이 있었다는 일급비밀스파이입니다. 아마도 제가 중학교나 초등학교 말 즈음에 발매가 된 것으로 보이는군요. 사실 저는 이 게임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졸리 게임도 20번 이후는 모르죠... 좌우간 제가 나이를 슬슬 먹어가는 시기에 폭발적(?)인 누렸다고 전해지는 게임입니다.

 

 

 

깔끔한 보드판과 큼직한 목재말이 인상적이다

정체를 숨겨라 들키면 죽음이다

 

스파이는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존재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007이 있죠. 그 친구의 경우는 조금 밝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사실 닌자처럼 어둠 속을 헤매면서 산업 기밀문서나 정부 기밀문서를 빼내오는 것이 진정한 스파이의 모습이겠죠.

 

이 게임의 목적은 자신은 최대한 그 기밀문서들을 빼내고, 상대방은 최대한 기밀문서를 찾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이 게임의 최대의 특징을 끝까지 누가 누군지 모른다는데 있습니다. 게임이 종료될 때까지 게임판의 스파이가 누구의 스파이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있죠.

 

긴장감이 유지될까?

 

위에는 사실 극단적으로 쓴 것이죠. 정말 알 수 없다면, 게임으로의 가치가 없겠죠. 모든 것은 플레이어들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처음에 시작할 때 자신의 스파이를 제외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스파이는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사위를 던져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슬슬 눈치를 보게 되죠.

 

주사위를 던지면, 아무 스파이나 이동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점수를 먹게 하거나 점수를 잃게 할 수 있는 것이죠. 이제 문제를 아시겠죠? 만약 자신의 스파이만을 계속해서 점수를 먹인다면 다른 플레이어는 금방 눈치를 채버리죠. 그 스파이가 당신 것이라는 것을 안 이상 상대방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무조건 점수를 깍아 먹는 위치에다가 데려다 놓을 것입니다. 이런 절묘함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말을 의도적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상대말을 밀어줘야 할 경우도 생깁니다.

 

연기력만이 살길

 

이제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감이오시죠? 바로 연기력입니다. 탄탄한 연기력만이 게임을 승리로 이끌수 있습니다. 스파이의 정체가 밝혀져도 아닌양 할 수 있는 뻔뻔함.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하는 재치. 그리고, 주위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오버액션까지! 모든 것은 플레이어의 연기력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기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은 쉴세없이 상대방과 대화하는 재미도 있으며, 자신의 스파이를 숨기기위한 온갖 액션이 난무하게 됩니다. 참으로 유쾌한 게임이죠.

 

비밀 문서를 손에 넣는 최고의 스파이는 누가될까?

단순함과 복잡함

 

이 게임은 어떠한 게임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단순한 룰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복잡한 심리전을 포함합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손가락움직임이나 순간의 움찔함도 모두 생각할 정도로 복잡해집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는 이렇게 즐거운 게임도 없을 것입니다. 과연 노란색 스파이를 옮긴 사람은 당신의 옆에 있는 그 사람일까요? 간단함 속에 숨겨진 엄청난 즐거움과 퍼즐풀어가는 즐거움이 있는 일급비밀스파이입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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