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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김현주 |2007.04.12 13:39
조회 17 |추천 0

소심해져 가는 나를... 어찌해야 하나...

예전엔 하면 뭐든지 될것 같더니.. 이젠... 겁부터 나니....

늙어가는 증세가 나타난당..ㅋ

 

병동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반짝반짝 전구도 켜고(감전될뻔했다..ㅋㅋ)

방울도 달고.. 산타 할아버지도 나무에 메달아 놓고..(좀 힘드실듯..)
선물 상자도 쌓아놓고....

트리만 봐도 풍성한 12월 인듯...

 

죽어가는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이 따뜻한 겨울을 난 당연한듯 즐기고 있으니.... 그들은 얼마나 속상할까..

아니.. 겨울이 먼지 모르는 사람도 있고... 춥지만 따뜻한 겨울을 겪어 보지 못했으니 속상하지도 않겠지.

 

어느 오후....... 저녁도 못먹고 뛰어다니는 그녀..

무슨 일인지 한아이를 두고 우왕좌왕한다..

음산한 저녁임을 느끼고..... 모두들 마음의 준비를 한다..

눈시울이 뜨겁다...

닥쳐올 상황을 예감한 한 사람....

포기해 버린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이젠 보내준다...

 

이별에 대처하기란 점점더 힘이 든다... 아니 무섭다..

이별없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곧.... 곧....돌아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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