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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가는 길, 자립형 사립고에 있다

MBC글로벌센터 |2007.04.12 17:47
조회 725 |추천 3

전국 6개 학교 전형방법·교과

최근 자립형사립고 인기가 부쩍 높아졌다. 2007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자사고는 민사고를 포함해 전국에 총 6개교가 운영 중이다.




전주 상산고

남녀 학생을 나눠 전형하므로 경쟁률도 다르다. 2007학년도 경쟁률은 여학생 3.5 대 1, 남학생 2.7 대 1로 여학생이 약간 높았다. 일반적으로 내신 평균점수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6점 가량 높다.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박사가 설립한 상산고는 수학특기자를 따로 선발하며 심층면접에서도 타 과목에 비해 수학의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영어특기자의 토플 커트라인은 260점 정도였다. 상산고를 희망한다면 270점 정도 받아두는 것이 유리하다. 에세이는 일반 토플 시험의 에세이보다 더 많은 분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토플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은 시간 안배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꼈다. 특기자 점수는 토플 또는 텝스 공인 점수 70%, 에세이 20%, 인터뷰 10%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했다.




해운대고

해운대고는 자사고의 장점을 100% 살려 전문가를 도입해 계열별 전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3학년에는 고급수학·고급과학 같은 심화된 전문 교과가 많이 편성되어 있고 1·2학년에는 토플 수업을 진행해 인문과 자연의 조화로운 수업을 주도하고 있다.

논술 과목을 정규수업으로 편성하는 한편 각 과목마다 논술수업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사회과학 논술·언어논술·수리논술 등 학교 수업에만 열중해도 대입 준비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남학생만 180명을 선발해 타 학교에 비해 선발 인원이 적다. 내신과 영어가산점,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사고력 유형의 수학 문제가 주를 이룬다. 30분간 5문제 가량을 출제하며 중학교 3년 수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면 누구나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청운고

자기주도적 학습에 따라 학습량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이 현대청운고의 특징이다. 2학년 여름방학이면 일반 고등학교의 모든 과정을 끝마친다. 스터디그룹 활동으로 교사 1인이 스터디그룹을 담당해 학생의 활동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통합교과형 논술 특강을 진행한다. 논술의 기본은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에 있다는 현대청운고의 운영 방침에 따라 매주 수요일 야간에는 시사토론, 일요일에는 토론학습을 통한 심층면접 대비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사고는 대부분 전학년의 전과목 석차를 반영하지만 현대청운고는 약간 다르다. 국어와 수학, 영어 3개 과목과 사회 또는 과학 중 자신 있는 한 과목을 선택해 총 4개 교과의 성적을 반영한다. 일반전형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한 학업적성검사를 치르게 된다. 수학에서도 듣기 시험을 보는 것이 현대청운고의 전형 특징이다. 듣기 난이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듣기 유형이 생소해 시간 안배에 실패할 수 있다. 현재 1학년의 지역별 분포는 181명 중 타 시도 학생이 108명으로 60% 정도다.




 


포항제철고·광양제철고

두 학교 모두 포스코 재단이다. 포항제철고는 경북 내에서만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내신이나 별도의 시험 없이 학교가 정한 기준에 도달할 경우 우선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는데 지난해까지 포스코 임직원 자녀 등 정해진 조건을 추가로 만족시켜야 한다. 내신과 면접 논술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광양제철고는 전남 내에서만 선발하며 특별전형은 내신우수자와 경시대회 은상 이상 수상자,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광역시 또는 도 대표 참가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은 포항제철고와 마찬가지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 임직원 자녀 등 정해진 조건을 추가로 만족시켜야 하며 내신만으로 선발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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