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 정상화' 활성산소제어법 눈길
▶ 황사 -꽃가루에 더 심해져 '긁적긁적'
가려움증 등 유발 과잉활성산소 관리
항산화효소로 제어 … 한약 - 침술 병행
日 치료법보다 빠른 효과-낮은 재발률
▲ 아토피 환자에게 침을 놓는 모습. 서보경 원장은 '기존 항산화치료법에 한방 처방과 침술을 병행하면 면역 체계가 빠르게 정상화된다'고 밝혔다.아토피 환자들에게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은 그야말로 악몽의 계절이다. 특히 올해 황사는 사상 최악인 것으로 알려져 아토피 환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 5명 중 1명이, 성인의 3% 이상이 시달리고 있는 아토피는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발병한다. 무엇이 면역계통을 자극하는 지에 대해서는 수많은 가설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것은 활성산소. 활성산소는 체내에 침입한 이물질의 처리를 담당하는 식세포에서 생성되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녹여 없애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그런데 각종 화학 물질, 식품 첨가물 등에 의한 환경오염이나 스트레스 등의 작용으로 활성산소가 필요 이상 생기면 자체의 세포나 조직을 공격하면서 면역계통의 이상을 불러온다.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중 아토피는 과잉 활성산소가 지질과 작용해 만들어낸 과산화지질이 피부 각질 세포의 보습기능을 파괴시켜 가려움증과 각질, 발진, 진물 등을 유발하는 만성피부질환이다. 체내에 활성산소가 증가하더라도 정상적인 몸 상태라면 활성산소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항산화효소가 분비돼 남아도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하지만 인체에서 분비되는 항산화효소가 처리해야 할 활성산소의 용량이 많거나 항산화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게 되면 아토피 같은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미 일본에서는 항산화효소를 이용해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적절히 제어하는 아토피 치료법이 대중화되어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일본의 항산화효소 치료법과 한의학적 처방이 접목된 활성산소제어법이 아토피 치료에 각광을 받고 있다. 활성산소제어법은 항산화효소를 이용해 과잉 활성산소를 직접 제어하고 한약과 침술을 병행해 인체 고유의 면역체계를 정상화시켜 아토피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서보경 우보한의원 해운대점 원장은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외부에서 투여되는 항산화효소의 도움 없이 저절로 몸 안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활성산소제어법은 일본의 항산화효소만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보다 치료효과가 빠르고 재발률도 낮아 아토피 치료의 원조인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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