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특정한 관습과 문화를 중심으로 다른 문화를
보면 비하할 것이 아주 많죠.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가 많아
서로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본과도 각자의 관점에서만 비방할 것을
찾는다면 끝이 없죠.
얼마전에 사오리씨가 한국사람들이 밥먹는 걸 보고 개가 밥먹는 것 같다고
말한것도 물론 비방까지는 아니었지만 오해를 살만한
말이었고... 우리의 관점에서 본다면 밥을 들고 먹는게 더 이상합니다;
그냥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를 뿐인데
그런걸 고정된 자기 문화의 틀에서 생각하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용납될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난하는 외국인들도
자신들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물론 전세계 각 민족과 문화의 모든 것들이 용납되어질 수는 없겠죠.
반인륜적이고, 비인간적, 비윤리적인 문화적 관습이나 행동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프리카 일부에 남아있는 여성할례라던가
중국의 전족 같은 뭐 그런 걸 들 수 있겠네요.
근데 이런 그냥 문화적 차이를 떠나서 요즘은 선진국이냐
후진국이냐에 따라서 이런 시각을 가지고 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군사력, 경제력이 강한 나라의 문화나 관습은 우월하고
반대의 나라는 미개하다는 그런 생각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미디어를 통해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수용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마치 영화에서는 서방 선진국들은 너무나 교양있고 우아하고
교양있으며 세계의 생사를 논하는 그런 데 비해
그 외 국가들은 교화되어야 하고 개발되어야 하며 구원받아야하는
그런 대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걸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들.
그런 내용들을 미디어를 통해 접하게 되면 그런 인식이
우리도 모르게 자리잡게 되겠죠.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된 영화들은 우리가 한국인이기에
발끈하고 그러한 비난이 잘못됐음을 찾아낸 것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냥 그걸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겠죠.
이런 식의 미디어를 통한 문화 우월주의가 우리도 모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내 머릿속에도 얼마만큼
자리잡았겠죠.
음 그리고 반성해봅니다.
현실생활에서 소위말하는 잘사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그냥 받아들이지만 한국에 돈벌러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시집온 동남아시아
여성들은 다른 색 안경을 통해 보지 않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