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 당첨되어 공짜로 보게된 영화
서대문역 드림시네마로 고고했다. 굉장히 오래된 영화관.
영화제목그대로 이 영화는 9.11테러내용을 담고있었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참혹함과 안타까운 현장 속에서 두명의 경찰관이 매몰된다.
죽음을 앞둔 상황속에서 그 두 명의 시점으로 영화는 진행된다.
내가 그 사람이라고 대입해서 보니 같이 초조했고 걱정됐고 무서웠다.
가족들의 대한 마음과 죽음을 앞두고 여러가지 일이 스쳐지나갈 때
함께 눈물지었다. 그 대사가 참 기억에 남는다.
"고통을 즐겨라. 고통은 내가 살아있는 증거이다. 그러니 고통을 즐겨라."
힘들때, 고통 속에 있을 때.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그런 생각보다는 "고통을 즐겨라"는 말. 참 멋진 것 같다.
그 상황이었다면 나는 아마 미쳐버렸을지도 모른다.
죽음앞에서 그들의 대사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죽어가는 중에 아내의 환상으로 깨어난 경찰관 -
아내는 이런 환상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살아있을 때 정말 사랑했어요. 그런데 살다보니 할 일이 많고.
바빠지고 그러다 보니 잠시 잊었던 것 뿐이에요. 사실은 정말 서로 사랑하는데"
정확한 대사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는다.
일상에 쫓기고 자기만의 생활에 쫓겨서. 가끔 내가 정말 사랑을 하고있나.
착각에 빠질 때도 있지만. 잠시 잊었던 것 뿐.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것.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갖게 해 준 영화다. 전개는 예상했던 부분이지만
그것이 실화의 특징이니만큼 별 수 없는 거고. 눈물짓다 웃음짓다 생각하게
그렇게 나를 만든 영화. 전반엔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나름괜찮았다.
그리고 공짜잖니 크크크 난 공짜를 너무 좋아하나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