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만 근 4년을 일했는데,
여기처럼 비리 많은곳 처음 봤습니다.
왠만한 주유소는 다 그렇지만, 매상에서 빵꾸가나면, 그건 주유원들이 부담을 합니다.
근데, 이곳에선 매상에서 빵꾸난것을 책임지지 않으려고 별짓 다 하더군요.
빈총or칼질or잡유 가격 조작..
칼질이 뭐냐면요.
고객이 주유금액을 확인하지 않는다 싶으면, 중간에서 짤라먹습니다.
한가한 밤에는 힘들지만, 차가 많은 밤에는 가능하죠.
예를들어 고객이 5만원을 주유해달라고 했다면, 대충 3-4만원 선에서 끊고 다넣었다고 하고,
차가 밀렸으니 앞으로 차를 이동시켜 달라고 하는거죠.
전화를 받거나, 동승한 고객과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경우 자주 발생합니다.
아니면 주유원이 주유기를 가리던지요.
빈총은, 말그대로 빈총입니다.
주유하는척, 총만 꽂고 주유는 안하는겁니다.
그리고는 고객이 왜 게이지가 그대로냐고 따지면, 차에 따라서 게이지가 늦게 올라가거나 고장일거라고 합니다.
잡유 가격 조작
여기서 말하는 잡유란, 불스원샷, 워셔액, 엔진오일입니다.
만원하는 불스원샷을 1-5천원가량 더 받거나, 2천원인 워셔액을 3-4천원 받거나, 이런식이죠.
돈 좀 있는 사람들은 1-5천원 신경 안쓰고 넣어달라고 하거든요.
여기 주유원들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일하고 한달 85만원 받습니다.
주유원분들 30-40대 분들이구요.
월급? 적습니다. 자기들 월급에서 돈 빵꾸난거 안까일려고 저런식으로 해서 매꿉니다.
한달동안 매꾸고 남은건 회식비로 씁니다.
주유소가서 수표낼적에 이서하지 마세요.
카드단말기로 수표조회 되구요. 굳이 이서 안해도 알아서 차번호 적어갑니다.
여기 주유원들중에 정유사 보너스카드 150장까지 갖고 계신분이 계십니다.
한장당 한달 5000점까지 적립되구요.
150장이면 한달에 75만점입니다. 이걸 돈으로 하면 75만원이죠.
한달 월급 삐까치게 나옵니다.
카드단말기에 포인트사용으로 점수 차감시키고, 그만큼 돈을 챙겨가죠.
과연 150장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여기저기 주유소 다니면서, 가족들 명의로 카드 만들어서 적립해가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수표주면서 보너스카드 안준 고객들한테 이서받아서 그걸로 카드만드는 사람들 처음봤습니다.
한달 월급 85만원갖고, 생활이 안되니까 이런식으로 돈을 더 챙기는겁니다.
여기까진 모든 주유소가 다 그렇다는건 아니니, 주유업계에 종사하시는분들 오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기름 보일러 쓰시는 가정에서는, 기름 배달 시키시고,
항상 기름이 정량이 들어갔는지 차에 가셔서 계기판 확인하세요.
배달 기사들이 다 그러는건 아니지만, 짤라먹는데 많습니다.
뭐, 내일 기흥주유소 본사랑 S-oil, 한국 도로공사 가서 여기 쓴거 말고도,
주유소 자체적인 비리와, 도로공사에서 해결 해야할 비리들, 다 터트릴거지만,
주유소 이용 하시는 고객 분들은 항상 주유량 확인하시고 금액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혹시나, 차량 소지하신 분들 중, 보너스카드 미 발급 고객께서는 명의 도용이 의심스럽다면,
각 정유사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