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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nken Tiger 2집 위대한 탄생

강영훈 |2007.04.15 20:18
조회 28 |추천 0

 

 1집에서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라고 외치며 대한민국에 진정한 본토 힙합을 보여주기 시작했던 드렁큰타이거, 정작 2집때는 어이없이 마약 사건에 휘말려 활동 한번 제대로 못했지만 음반까지 사라질수는 없는법! 1집에서 보여주었던 스타일과는 달리 2집에서는 한국적인것 까지는 아니지만 동양적인 멜로디와 비트가 주를 이룬다.

 인트로를 포함하여 스킷들이 진짜 만취한듯한 느낌을 받을정도로 산만하고 어수선하며 거침이 없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비트에 랩을 씌웠지만 2집때까지는 아직 한국랩이 서툴다고나할까? 그래서인지 2집때까지는 영어랩이 주를 이룬다.

 2집의 대표적인 곡은 역시 위대한 탄생이라고 보는게 좋을듯 하다. 한글의 가, 나, 다...를 끝말잇기도 아닌 첫말잇기(?)로 풀어낸것은 단순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곡이라 할수있다. 또 다른 명곡은 Umalis Bar와 씨비매스와 김진표 윤미래가 피쳐링한 The Movement를 갠적으로 꼽는다. 두곡은 똑같은 MR에 각각의 랩을 싣는다. 비트만큼이나 jk와 shine의 영어랩은 호흡만큼이나 환상적이다라고 표현해도 아깝지 않을정도다. 그리고 Drunken Symphony라는 곡은 갠적으로는 별로 귀에 착착감기지는 않지만 이 곡을 듣고 힙합에 빠졌다는 사람들도 상당수이다.

 DT의 곡중에서 갠적으로 3집을 가장 명반으로 꼽는 바이지만 2집의 이런 시도가 없었다면 3집에 수록곡들의 스타일이나 완성도가 떨어졌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3집을 들어보기전에 2집을 들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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